정성호, 오광수 민정수석설 부인…특수통 인선에 우려도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정성호, 오광수 민정수석설 부인…특수통 인선에 우려도

아주경제 2025-06-06 17:35:00 신고

3줄요약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내란잔당 선거공작저지단 단장을 맡은 정성호가운데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내란잔당 선거공작저지단 단장을 맡은 정성호(가운데)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정부의 초대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통 출신 오광수 변호사가 거론되는 가운데,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가 오광수 변호사를 추천했다는 말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정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사자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하면 될 일을 가지고 황당무계한 주장이 퍼지고 있다”며 “그런 얘기는 가짜뉴스”라고 밝혔다.

그는 “오 변호사와 사법연수원 동기이긴 하지만, 지난 38년 동안 단 한 차례의 전화 통화도 없었다”며 “사법시험 동기라는 이유 외엔 어떤 관계도 없다. 그런 내가 인사 추천을 했다는 억측이 돌고, 욕설까지 들으니 황당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오 변호사는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 등 주요 보직을 지낸 특수통 출신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다. 현재 이재명 정부의 초대 민정수석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 같은 인선 움직임에 대해 범여권 일각에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오 변호사는 26년간 검찰에 몸담은 특수통 검사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도 근무 연이 있는 인물”이라며 “특수통 출신 검사 특유의 인맥 구조에서 벗어나기 어렵기 때문에 검찰개혁에는 절대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오 변호사가 민정수석으로 기용된다면 이는 이재명 정부가 검찰 수사를 활용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며 “수사권이 없어질까 봐 불안해하던 특수통 검사들이 오히려 환호할 것”이라고 했다.

황 의원은 “그럴 경우 문재인 정부 시절처럼 검찰개혁의 골든타임을 놓치게 된다”며 “결국 검찰이 다시 주인을 무는 일이 반복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