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홍명보호가 두드렸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6일 오전 3시 15분(한국시간) 이라크 바스라에 위치한 바스라국제경기장에서 치러지는 이라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9차전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대한민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오세훈이 원톱을 구성했고 황희찬, 이재성, 이강인이 2선을 형성했다. 황인범과 박용우가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이태석, 권경원, 조유민, 설영우가 수비를 구축했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경기는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초반은 대한민국이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4분 이강인이 회심의 왼발 슈팅을 선보이는 등 득점에 주력했다. 하지만, 이라크도 고삐를 당겼다. 계속해서 점유율을 늘려가면서 기회를 엿봤다. 과감한 전개를 통해 맞불을 놨다.
변수가 생겼다. 전반 25분 이라크가 수적 열세를 맞았다. 알리 알 하마디가 대한민국 조유민을 향한 무리한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곧바로 퇴장을 선언했다.
대한민국이 고삐를 당겼다. 전반 30분 이재성, 설영우에 이은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결정적인 상황에서 왼발 슈팅을 선보였지만, 골문을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계속해서 이라크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35분 프리킥 상황에서 연결된 이강인의 크로스를 이재성이 헤더 슈팅을 선보였지만, 골대를 강타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대한민국의 득점 작업은 멈추지 않았다. 전반 38분에는 이태석의 패스를 이재성이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통해 계속해서 우위를 가져갔다. 전반 추가 시간 이강인의 날카로운 왼발 슈팅도 골대를 강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대한민국은 계속 두드렸지만,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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