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최근 전세사기가 폭증하며 전국에서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연예인들도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일 한 매체는 서현진이 전세로 입주한 주택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지난 4월 직접 경매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대법원 법원경매정보에 따르면 서현진은 2020년 4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고급빌라를 전세금 25억원에 계약을 체결하고 전세권 등기까지 완료했다. 이후 2년 뒤에는 1억 2500만원이 인상된 26억 2500만원에 재계약했다.
하지만 2024년 4월 계약이 만료됐음에도 집주인 측이 전세금을 반환하지 않자, 서현진은 같은해 9월 12일 임차권 등기를 마치고 자택을 비운 뒤 올해 경매 절차에 돌입했다. 해당 주택의 감정가는 28억7400만원이지만, 한차례 유찰되면서 최저 입찰가는 22억9900만원까지 낮아졌다. 서현진이 전세금을 돌려받기 위해서는 낙찰자가 26억 원이 넘는 금액을 써내야 한다. 하지만 현재 부동산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서현진이 손해를 보지 않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 3월 레이나도 전세사기 피해를 고백했다.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그는 전세사기 피해 사연을 듣고 “보증보험을 들어놔서 돈은 전액 돌려받았지만, 전세사기범을 잡진 못했다”라며 “그 돈으로 잘 살고 있냐”라고 공개 저격하기도 했다.
박세미도 전세사기 피해를 입었다. 지난해 그는 채널 ‘안녕하세미’를 통해 “전세사기를 당했었다. 처음에 알았던 건 이사한 지 두 달 뒤었다. 대출받은 은행에서 전화가 왔다. ‘집주인이 바뀌었다. 그 바뀐 집주인의 서류 계약서를 우리가 갖고 있다’라고 해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 뒤 법원에서 우편이 왔는데 집이 경매로 넘어간 상태였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갖은 우여곡절을 겪은 그는 경매 취하 소식을 듣고 반환보증 이행청구 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운이 좋게 저는 전세금을 받았다. 그 돈을 허튼 데 쓰지 않고 주거지원 사업에 기부하기로 마음 먹었다”라고 기부 소식을 덧붙였다.
덱스도 전세사기로 수억 원대의 피해를 입었다. 지난 2023년 덱스는 “‘뻥전세’에 당했다. 집주인이 자꾸 본인이 집주인이 아니라고 한다. 등기부등본 떼 보면 그 사람이 집주인이다. 그런데 ‘난 땡전 한 푼 안 받았다’면서 (아니리고 한다)”라고 하소연했다. “만약에 보증보험에서도 안 준다고 하면 그냥 여기 눌러 살 거다. 내 집으로 할 거다”라고 강조한 그는 “사기꾼들은 살인범과 동일한 취급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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