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울버햄튼 원더러스 측면 수비수 라얀 아잇-누리가 맨체스터 시티로 향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5일(한국시간) “아잇-누리가 맨시티로 이적한다. 구단 간 계약이 완료됐다. 이적료는4,000만 유로(약 622억 원)에 달한다”라고 전했다.
아잇-누리는 알제리 축구 국가대표 출신 측면 수비수다. 앙제에서 성장해 2018-19시즌 데뷔했다. 첫 시즌엔 3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2019-20시즌엔 17경기 3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여러 팀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울버햄튼이었다. 아잇-누리는 2020-21시즌 초반 임대 신분으로 울버햄튼에 합류했다. 완전 이적 조항이 삽입된 임대 계약이었다. 그는 24경기 1골 1도움을 만들며 합격점을 받았다. 울버햄튼은 아잇-누리를 완전 영입했다.
아잇-누리는 울버햄튼에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측면 수비수로 성장했다. 특히 개인 기술을 활용한 드리블이 장점으로 꼽혔다. 한때 리버풀, 아스널 등 명문 구단이 그를 노린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잔류했다.
최근 맨시티가 아잇-누리를 노린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영국 ‘트리뷰나’는 “협상이 진행 중이다. 양측은 합의에 도달하는 것에 낙관적이다. 맨시티는 클럽 월드컵 개막 전 여름 영입을 마무리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잇-누리는 자신의 이적설에 “지금은 국가대표팀에 집중하고 있다. 솔직히 난 모른다. 가장 중요한 건 앞으로 예정된 2경기”라면서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훌륭한 코치다. 모두가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
결국 아잇-누리가 맨시티 유니폼을 입는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이미 맨시티와 울버햄튼 간 계약이 완료됐다. 이적료는 4,000만 유로에 달한다. 그는 “아잇-누리는 맨시티 프로젝트를 수락했다. 메디컬 테스트는 토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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