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경기까지 남은 일수도, 경기까지 남은 승점도 모두 '1'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오는 6일 오전 3시15분 이라크의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9차전을 치른다.
현재 한국은 4승 4무 승점 16점으로 B조 1위에 올라있다. 이번 이라크전과 오는 10일 홈으로 돌아와 치르는 쿠웨이트전에서 승점 1점만 회득해도 본선행을 확정할 수 있다. 그러나 홍명보호는 마지막 그 순간까지 방심 없이 준비하고 있다.
최근 사정이 나아졌다고는 하나, 이라크는 외교부가 지정한 여행 금지 국가다. 그 때문에 홍명보호는 방탄버스 2대에 올라타 경호 차량과 경찰 에스코트를 받고 있다. 한창 때 44도에 육박하는 더운 날씨 때문에 훈련도 늦은 저녁 이후로 펼치고 있다.
5일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홍명보호는 경기 하루 전에 스트레칭 및 피지컬 훈련으로 팀 훈련의 문을 열었다. 주장 손흥민이 팀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후 코너킥과 프리킥과 같은 세트 플레이 훈련에 집중했다. 더운 날씨에 상대 열띤 응원이 있을 예정인만큼 세트 플레이 하나가 변수가 될 수 있어 이 부분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더불어 홍명보호는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격패턴 훈련을 전개했다. 승점 1점이 아닌 필승을 목표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짓겠다는 각오다.
한편 홍명보호는 이라크전이 끝나면 곧장 바스라 공항으로 이동해 전세기를 타고 귀국한다.대표팀은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쿠웨이트전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9일에는 공식 기자회견, 10일에는 본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Copyright ⓒ STN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