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KAIST, 유연한 '멤리스터 어레이 소자'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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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KAIST, 유연한 '멤리스터 어레이 소자' 개발

연합뉴스 2025-06-05 16:34: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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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대는 반도체융합학과 이종원 교수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유연한 '멤리스터 어레이(array) 소자'를 개발, 실시간 심전도(ECG) 진단 시스템에 적용했다고 5일 밝혔다.

멤리스터는 메모리 기능과 저항 특성을 동시에 갖는 전자 소자다. 고밀도, 저에너지 소모, 벡터-행렬 곱 연산 용이성으로 에지(Edge)형 인공지능(AI) 하드웨어 분야로 확대할 수도 있다.

하지만, 기존 멤리스터 소자 및 어레이는 주로 딱딱한 기판 위에 구현, 유연성 확보가 어려워 웨어러블 전자기기로 활용하려면 전자모듈 유연화(flexible) 기술이 필요하다.

공동 연구팀은 기존 자가 정류형 전하 트랩 멤리스터에 '유연성'을 부여했다.

32x32수준의 벡터-행렬 곱 연산이 가능한 멤리스터 어레이를 구현, 심전도 진단용 실시간 에지 AI 시스템에 적용해 93.5%의 분류 정확도와 기존보다 0.3%만의 에너지 소모 우수성을 확인했다.

이 교수는 "멤리스터 소자 레벨 기술 에지형 시스템화로 확장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이번에 개발된 전하 트랩 멤리스터는 산업계 낸드 플래시(NAND Flash) 메모리와 그 동작 방식이 매우 유사해 기존 멤리스터 기술에 높은 동작 안정성을 부여하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충남대 반도체융합학과 이종원 교수 충남대 반도체융합학과 이종원 교수

충남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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