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마르크 테어 슈테겐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되고 있다.
영국 '트라이벌 풋볼'은 4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테어 슈테겐을 맨유에 제안했다. 바르셀로나는 에스파뇰의 조안 가르시아 영입과 가까워지면서 테어 슈테겐을 내줄 수 있다. 보이체흐 슈체스니는 바르셀로나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테어 슈테겐 부상으로 골키퍼 문제를 겪었다. 이냐키 페냐는 제대로 된 역할을 해주지 못했고 이에 은퇴를 선언한 슈체스니를 영입했다. 슈체스니는 기대 이상 활약을 하면서 바르셀로나 골문을 책임졌다. 덕분에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라리가, 코파 델 레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우승을 할 수 있었다.
슈체스니와 재계약을 추진 중인 바르셀로나는 가르시아도 노린다. 가르시아는 에스파뇰에서 뛰며 2024-25시즌 라리가 최고 골키퍼로 군림했다. 가르시아는 2001년생으로 최근 젊은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는 한지 플릭 감독 기조와도 맞다. 가르시아 영입은 곧 확정이 될 전망이다.
테어 슈테겐 거취가 핵심이다. 테어 슈테겐은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뛰다 바르셀로나로 왔다. 바르셀로나에서 주전 골키퍼로 뛰면서 빅토르 발데스 뒤를 이었다. 클라우디오 브라보와 주전 경쟁을 하다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고 무려 11년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영광을 함께 했다. 라리가 우승만 6회를 달성했고 2014-15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하면서 트레블 멤버가 됐다. 2022-23시즌엔 라리가 올해의 선수로도 뽑혔고 라리가 최고 골키퍼에게 부여하는 사모라상도 받았다. 바르세로나에서 모든 영광을 누린 테어 슈테겐은 노이어가 독일 대표팀에서 은퇴를 해 드디어 No.1이 됐다.
지난 시즌은 부상 후 수술로 인해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1992년생으로 이제 33살이다. 골키퍼는 마흔 가까이도 최고의 활약을 할 수 있다는 걸 봤을 때 테어 슈테겐은 필요해 보이며 가르시아가 올 경우 테어 슈테겐은 주전으로 뛰지 못할 수도 있다. 슈체스니는 No.2 역할에 만족할 수 있지만 테어 슈테겐은 아니다. 테어 슈테겐이 고연봉자라는 것도 알아야 한다.
테어 슈테겐과 연결된 맨유는 골키퍼가 필요하다. 안드레 오나나가 심각한 부진을 보여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하려고 한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와 함께 테어 슈테겐이 언급했다. 테어 슈테겐은 맨유 골문 안정화를 가져다 줄 수 있고 위닝 멘털리티, 경험 전수까지 가능하다.
문제는 맨유가 UEFA 대회에 나가지 못한다는 점이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더 피플 퍼선'은 "테어 슈테겐의 차기 행선지로 맨유가 언급됐는데 맨유는 UCL에 나가지 않는다. 이는 큰 장애물이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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