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이 2025 스페인 그랑프리에서의 추돌로 페널티 3점을 받았다.
31일(현지시간) 카탈루냐 서킷(길이 4.657km, 66랩=307.236km)에서 열린 ‘2025 F1 제9전 스페인 그랑프리’는 경기 후반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의 라타이어로 SC가 투입됐다. 상황이 해제된 후 3위 페르스타펜이 샤를 르클레르(페라리)에게 추월을 허용했고, 곧이어 조지 러셀(메르세데스)에게도 경쟁 중 첫번째 코너에서 접촉해 코스를 이탈하기도 했다.
페르스타펜은 러셀에게 자리를 내주라는 오더를 받은 후 직후 페르스타펜이 코너에서 서행하면서 러셀과 추돌했다. 이로 인해 페르스타펜은 경기중 10초 페널티를 받아 최종 순위 10위로 레이스를 마감했다. 특히 2022년부터 스페인 그랑프리 3연승 중이었던 페르스타펜으로는 4연승이 좌절되는 순간이기도 했다.
이후 해당 상황에 대해 위험한 행위였다고 판단한 심사위원회는 페르스타펜에게 페널티 3점을 부과했다. 이에 따라 페르스타펜은 최근 12개월 동안 누적된 페널티가 총 11포인트가 되었다. 만약 1포인트를 더 받게 되면 1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단가장 오래된 벌점이 2024년 6월 30일 열린 F1 오스트리아 GP에서 랜도 노리스(맥라렌)와의 추돌에 의한 것이어서 올해 6월 30일이 지나면 해당 패널티는 삭제된다. 페르스타펜은 자신의 SNS를 통해 "SC 상황에서의 타이어 교체와 그 이후의 일들이 좌절감을 키웠다"며 "결국 잘못된 결정으로 이어져 일어나서는 안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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