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행 눈앞’ 홍명보, “쉽지 않지만 꼭 승점 따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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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행 눈앞’ 홍명보, “쉽지 않지만 꼭 승점 따 갈 것”

이데일리 2025-06-05 09:06: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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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이라크 원정에서 북중미행을 확정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홍명보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훈련 중인 축구 대표팀 선수단. 사진=대한축구협회


홍 감독은 5일(이하 한국시간)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분명히 쉽지 않은 경기”라며 “꼭 승점을 따 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6일 오전 3시 15분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9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한국(승점 16)은 4승 4무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요르단(승점 13), 이라크(승점 12)가 뒤를 잇는 가운데 승점 1점만 추가하면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조 2위 안에 들며 북중미행을 확정한다.

그러면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된다. 처음 출전했던 1954년 스위스 대회까지 통산 12번째 월드컵이다.

홍 감독은 “모든 면에서 어려운 점이 있겠지만 감독으로서 선수들을 믿는다”며 “지금까지 잘해왔고 내일도 잘해줄 거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선수단 대표로 참석한 황인범(페예노르트)은 “월드컵 진출 여부가 달린 중요한 경기”라며 “원정 경기고 이라크라는 좋은 팀을 상대해야 하는 만큼 부담감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잘 준비했고 경기장에서 잘 보여주면 좋은 경기, 결과를 챙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홍명보 감독과 황인범. 사진=대한축구협회


축구 대표팀 선수단. 사진=대한축구협회


FIFA 랭킹에서는 23위 한국이 59위인 이라크에 앞선다. 상대 전적에서도 10승 12무 2패로 우위다. 마지막 패배는 1984년 4월 열린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최종 예선(0-1 패)이다. 공식 기록으론 무승부로 남았으나 2007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연장까지 0-0으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쓴맛을 봤다.

최근 맞대결인 지난해 10월 15일 3차 예선 B조 4차전 경기에서는 오세훈(마치다), 오현규(헹크), 이재성(마인츠)의 연속 골로 3-2 승리를 거뒀다.

한국이 이라크에서 원정 경기를 치르는 건 35년 만이다. 1990년 2월 바그다드에서 열린 친선 경기 이후 처음이다. 현재 선수단 중에는 이라크 원정 A매치를 경험한 선수는 없다. 사령탑인 홍 감독이 선수 시절 마지막 이라크 원정을 함께 했다. 김동진 코치는 20세 이하(U-20) 대표팀 일원으로 2000년 3월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U-20 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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