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박정우 기자] 부산 금정구 오륜배수지에 방치된 구 영도대교 철거 구조물이 시민 건강과 지역 환경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해당 부지를 시민 여가공간으로 조성하자는 제안도 함께 제기됐다.
이준호 부산시의원(국민의힘·금정구2)은 제329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오륜배수지에 방치된 구 영도대교 철거 구조물을 신속히 철거하고, 해당 부지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구 영도대교 철거 구조물은 지난 2013년 대교 재공사 과정에서 나왔으나, 10년 넘게 오륜배수지 내에 아무런 처리 없이 방치돼 있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지금까지 “검토 중”이라는 답변만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100세 시대를 맞아 노년층의 여가활동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파크골프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노인 여가 활동으로, 오륜배수지 유휴부지에 조성이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형준 시장이 추진 중인 ‘15분 도시 부산’ 정책의 핵심은 생활 인근에서 모든 기능이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노년층 밀집 지역일수록 유휴부지를 여가공간으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과거의 역사도 중요하지만, 지금을 살아가는 시민의 건강권 또한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부산시는 흉물로 전락한 구조물에 대한 적극적 조치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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