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배효진 기자] 넷플릭스의 글로벌 흥행작 ‘오징어 게임’이 시즌3으로 돌아오는 가운데 그룹 ‘빅뱅’ 출신 탑의 근황이 화제를 모았다.
탑은 지난 1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넷플릭스 글로벌 팬 이벤트 ‘투둠 2025’에 참석해 ‘오징어 게임’ 시즌3 홍보에 나섰다. ‘오징어 게임’ 공식 행사에 탑이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주연 배우 이정재, 이병헌, 박성훈, 강애심,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도 함께 참석해 팬들과 만났다. 탑은 무대에서 “내가 나타나서 놀랐을 거다. 이렇게 멋진 자리에 내가 빠질 수 없다”며 “곧 공개될 ‘오징어 게임’ 시즌3에 대해 살짝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탑은 현장 사진을 개인 계정에 올리기도 했는데, 한층 수척해진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화려한 스타일링은 여전했지만 시즌2 출연 당시와 비교해도 몰라보게 야윈 얼굴이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을 자아냈다. “마음고생 심했나”, “세월이 야속해”, “예전 같지 않다”, “시즌2에서 죽었는데 왜 홍보에?” 등 댓글이 이어졌다.
한편 탑은 지난해 ‘오징어 게임2’에 빌런 캐릭터 ‘타노스’로 출연해 논란 속 연기 복귀를 알렸다.
지난 2016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논란을 빚은 그가 넷플릭스 시리즈로 복귀하자 비판 여론이 거셌으나 작품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극 중 캐릭터는 사망했지만 제작진은 “팬 서비스 차원의 초청이었다”고 설명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3’은 성기훈(이정재)이 다시 게임에 참여해 친구를 잃은 후의 이야기와 정체를 감춘 프론트맨(이병헌)의 이중적 면모,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최후를 그린다. 총 6부작으로 오는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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