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 민간고용, 2년2개월만 최저…트럼프 "금리 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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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월 민간고용, 2년2개월만 최저…트럼프 "금리 내려야"

모두서치 2025-06-04 22:43:54 신고

사진 = 뉴시스

 

지난달 미국의 민간 부문 고용이 2년여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를 촉구하며 제롬 파월 의장에게 책임을 넘겼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4일(현지 시간) 미 CNBC에 따르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이날 발표한 고용보고서에서 5월 민간 순일자리가 3만7000개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3월 이후 2년2개월 만에 가장 낮은 민간 고용 수치다.

다우존스 5월 전망치인 11만개에 크게 못미쳤으며, 지난 4월 6만명과 비교해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분야별로는 천연자원 및 광업에서 5000개, 제조업에서 3000개 일자리가 줄어든 반면 건설업에서 6000개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가 및 접객업, 금융 활동 분야에서는 각각 3만8000명, 2만명씩 늘어난 반면, 전문 및 비즈니스 서비스와 교육 및 건강서비스에서는 각각 1만7000명, 1만3000명씩 줄었다. 무역, 운송, 유틸리티 분야에서도 4000명 감소했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초 강한 출발을 보인 고용시장이 이제 성장세를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직위를 유지한 근로자의 연간 임금은 4.5% 증가했고, 직장을 옮긴 이들은 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월과 유사한 수준이다.

민간 고용 부진 수치에 트럼프 대통령이 즉각 반응했는데, 연준에 책임을 넘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ADP 숫자가 공개됐다"며 "너무 늦었다"고 적었다. 그간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이 너무 늦다가 비판해왔는데, 이를 반복한 것이다.

이어서는 "파월 의장은 반드시 지금 금리를 낮춰야 한다"며 "그는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다. 유럽은 벌써 9번이나 인하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연준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물가와 고용에 충격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거듭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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