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서경선 기자] 21대 대통령선거는 진보-보수 양 진영의 결집과 높은 투표율(79.4%) 속에 치러졌다. 각종 여론조사기관과 언론이 판세 전망을 내놓았지만, 실제 결과와 가장 근접한 예측을 내놓은 곳은 정치 전문 매체 <폴리뉴스> 였다. 폴리뉴스가 이번 대선 직전 공개한 전국 및 권역별 예상 득표율은 실제 개표 결과와 1%p 이내의 오차를 기록했다. 폴리뉴스>
전국·지역별 예상 득표율, 실제 결과와 '거의 일치'
폴리뉴스는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50.1%,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40.4%,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9.5%를 얻을 것으로 예측했다. 실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최종 개표 결과는 이재명 49.42%, 김문수 41.15%, 이준석 8.34%로 집계됐다. 각 후보별로 예측치와 실제 득표율의 차이는 1%p 내외에 불과했다. 특히 이재명 후보의 경우 예측치와 실제 득표율의 차이가 0.68%p에 그쳤다. 김문수 후보도 0.75%p, 이준석 후보는 1.16%p의 오차를 보였다.
폴리뉴스는 1∼2위 후보의 격차까지 실제 결과와 거의 비슷하게 예측했다. 전국 예측에서 이재명 50.1%, 김문수 40.4%로 9.7%p 격차를 전망, 실제(8.27%p)와 1.4%p 차이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도 폴리뉴스의 예측은 놀라운 정확도를 보였다. 서울에서 이재명 후보는 48% 예측에 실제 47.1%, 인천/경기에서는 53% 예측에 실제 52.1%였다. 충청권 역시 50% 예측에 실제 48.4%로 1.6%p 이내의 오차를 기록했다. 영남권(TK, PK)과 호남에서도 예측치와 실제 득표율이 거의 일치했다. TK(대구·경북)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25∼30% 예측에 실제 24.4%, PK(부산·울산·경남)에서는 37∼43% 예측에 실제 40.2%, 호남에서는 85% 예측에 실제 84.4%였다. 김문수, 이준석 후보 역시 각 권역별로 1∼2%p 내외의 오차만을 보였다.
'데이터+현장' 결합한 분석으로 정확도 높여
폴리뉴스의 이 같은 정밀 예측은 단순 여론조사 결과에만 의존하지 않은 점에서 주목된다. 폴리뉴스는 대선 국면이 본격화된 4월부터 5월까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5차례에 걸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정치권과 학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묻다' 시리즈를 13차례 연재했다. 여기에 전국 권역별 민심 동향, 주요 이슈 변화, 후보별 캠페인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지난 5월 15일 대선전망토론회를 개최해 이재명 49∼53%, 김문수 32∼43%, 이준석 8∼15%라는 예측 구간을 제시했으며, 각 권역별 표본 추출과 인구통계학적 가중치를 적용해 전국 득표율을 시뮬레이션했다. 이 과정에서 현장 취재와 데이터 분석을 병행, 단순 수치 예측을 넘어 '민심의 흐름'을 읽어냈다는 평가다.
폴리뉴스, 작년 22대 총선 예측도 '적중'
폴리뉴스의 선거 예측력은 이번 대선에만 그치지 않았다. 작년 22대 총선 직전 폴리뉴스가 공개한 판세 전망도 실제 결과와 거의 일치했다. 폴리뉴스는 국민의힘 108석, 민주당 171석, 조국혁신당 14석 등으로 예측했는데, 실제로 국민의힘 108석, 민주당 175석, 조국혁신당 12석을 얻었다.
폴리뉴스의 21대 대선 판세 전망은 전국 및 권역별로 실제 득표율과 거의 일치하는 정밀도를 보여주며 데이터 저널리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앞으로도 폴리뉴스의 정교한 데이터 분석과 예측이 한국 선거 문화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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