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공무원의 정치기본권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전공노는 4일 성명을 내고 "공무원, 시민들이 있어 국회가 불법 계엄을 해제할 수 있었듯이 이제 이재명 대통령과 국회가 공무원의 정치기본권 제약을 해제할 때"라고 전했다.
이어 "행정의 주체인 공무원에게 정치기본권이 보장돼야 국민이 잘못된 정책으로 고통받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공무원 인력을 감축하고 쥐꼬리만큼 임금을 인상하는 등 임기 동안 반 공무원 정책으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무원노조는 정치기본권 보장을 비롯해 노동기본권 보장, 정년연장, 임금인상, 주4일제, 인력 충원 등을 대선 요구안으로 발표했다"며 "행정의 구성원인 공무원의 노동조건 개선이 병행돼야 이러한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공노는 "이재명 대통령은 내란 세력 청산과 더불어 공무원 정치기본권 보장으로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를 완성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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