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레스의 더블 터치’→결국 규정이 변경됐다…“공이 들어가도 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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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레스의 더블 터치’→결국 규정이 변경됐다…“공이 들어가도 재시도”

인터풋볼 2025-06-04 14: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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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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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페널티킥 이중 터치 관련 규정을 변경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3일(한국시간) “IFAB가 페널티킥 더블 터치 관련 규정 변경을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에서 훌리안 알바레스가 레알 마드리드 상대로 한 승부차기에서 발생한 논란 이후 내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024-25시즌 UCL 16강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 경기에서 나온 승부차기가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두 번째 키커로 나섰던 알바레스의 킥 때문이었다.

알바레스의 슈팅은 골망을 흔들었지만,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주심에게 항의했다. 알바레스가 슈팅 직전 미끄러지면서 디딤발로 공을 먼저 건드렸다는 이야기였다. 승부차기에서 키커가 공을 두 번 건드릴 경우엔 실축이 된다. 결국 주심은 알바레스의 실축을 선언했다.

경기 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불만을 드러냈다. 알바레스가 공을 유의미하게 건드리지 않았다는 이야기였다. 그는 “심판은 알바레스가 페널티킥 지점에서 디딤발로 볼을 건드렸으나 볼은 움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사진=ESPN
사진=ESPN

이어서 “나는 승부차기에서 VAR을 하는 걸 본 적이 없다. 알바레스가 더블 터치하는 걸 본 적 있나? 직접 본 사람 앞으로 나와서 손을 들어주길 바란다. 아무도 없지 않나. 내가 할 말은 이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논란이 커지자 UEFA가 알바레스의 승부차기 장면에 대해 공식 답변을 내놓았다. UEFA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알바레스의 승부차기에 대해 문의했다”라며 “첨부된 영상에 볼 수 있듯이 알바레스는 공을 차기 전에 디딤발로 공과 접촉했다. 현행 규정에 따라 VAR은 주심에게 해당 골이 인정되지 않아야 한다는 신호를 보내야 했다”라고 밝혔다.

결국 페널티킥 규정이 변경됐다. ‘트리뷰나’는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만약 키커가 의도치 않게 공을 두 번 차고, 그 공이 골문으로 들어간다면 페널티킥이 재시도된다. 공이 들어가지 않는다면 수비 측에 간접 프리킥이 주어진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만약 키커가 고의로 고을 두 번 찬다면 간접 프리킥이 선언되거나, 승부차기 상황에선 실축으로 기록된다”라며 “2025년 7월 1일부터 모든 경기에서 적용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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