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신사답게' 살아온 시간의 무게…‘짠한형 신동엽’에서 밝힌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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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신사답게' 살아온 시간의 무게…‘짠한형 신동엽’에서 밝힌 진심

뉴스컬처 2025-06-04 10:49: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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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가수 영탁이 가슴 뜨거운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2일 유튜브에 공개된 ‘짠한형 신동엽’에서 영탁과 배우 김응수가 함께하며 깊은 울림을 자아냈다.

가수 영탁.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가수 영탁.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무대 밖 인간 영탁의 진면목이 드러난 자리였다. 거침없는 입담 뒤에 숨어있던 ‘진심’, 그리고 그가 노래하는 삶의 태도 ‘신사답게’가 어떻게 빚어졌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

영탁은 이날 방송에서 '미스터트롯' 이전의 무명 시절을 회상했다. “2016년 ‘누나가 딱이야’를 내고 트로트로 전향했지만, 그 시절엔 나를 아는 사람도, 불러주는 무대도 많지 않았다”며 “그냥 하루하루 전국을 돌며 노래했다”고 고백했다.

신동엽은 “영탁을 처음 봤을 때, 단 1분 만에 ‘이 친구는 된다’고 느꼈다”며 선구안 넘치는 첫 만남을 회상했다.

방송에서는 김응수와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됐다. 영탁은 “어느 날 상금으로 받은 200만 원으로 응수 형님께 드렸다”며 웃었다. 김응수는 영탁이 준 200만원으로 도올 선생의 '노자'란 책 을 구입해 주변 사람들에게 전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김응수는 “세상에 그런 후배가 어디 있냐”며 깊은 감동을 전했고, 신동엽도 “이래서 영탁은 결국 잘 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영탁의 히트곡 ‘신사답게’가 탄생한 비화도 이 자리에서 공개됐다. “김응수 선배님이 드라마에서 했던 대사 ‘신사답게’를 듣고, 큰 울림을 받았다”며 “그 말 한마디가 나에게는 인생의 태도를 다시 생각하게 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영탁은 “신사답게 산다는 건 결국 타인을 배려하는 삶 아닐까요? 저도 그렇게 살고 싶었어요”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 드러난 영탁은 ‘가수’라는 타이틀보다 먼저 ‘사람’으로서의 진정성을 보여줬다. 그의 말 한마디, 노래 한 구절에는 오랜 시간 다져진 인내와 배려가 녹아있었다.

“형님들과 함께한 이 시간이 저에게는 평생 남을 인생 수업이었습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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