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원 “‘하이파이브’ 2편엔 더 다양한 능력 나올 것…연출은 NO” [RE: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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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원 “‘하이파이브’ 2편엔 더 다양한 능력 나올 것…연출은 NO” [RE:인터뷰③]

TV리포트 2025-06-04 10:10:03 신고

[TV리포트=강해인 기자] 배우 김희원이 ‘하이파이브’ 속편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하이파이브’의 기세가 무섭다. 최근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영화관의 6월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이 영화는 장기이식 후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인물들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김희원은 이 작품에서 간을 이식받은 뒤 타인을 치료할 수 있는 힘이 생긴 약선 역을 맡아 풍부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하이파이브’의 개봉을 맞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김희원과 만나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하이파이브’는 개성 강한 인물들의 조합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데 성공했다. 함께 작업한 배우들과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김희원은 “우리 영화의 배우들은 양보의 신이다. 자신이 튀려고 하지 않고 다른 캐릭터가 잘 보일 수 있게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다른 캐릭터가 잘 보여야 내 캐릭터가 산다는 생각을 공유하고 있었고, 그런 부분을 조율할 줄 아는 배우들이 모여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김희원은 언젠가 또 연출을 한다면 ‘하이파이브’의 모든 배우를 캐스팅하고 싶다며 동료를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그는 “작품마다 배역이 많지 않은 게 한이다. 그리고 캐릭터의 이미지와 배우들의 시간 등 여러 조건이 다 맞아야 한 작품에서 만날 수 있다”라며 현실적인 조건이 맞을 때 다시 모이고 싶다고 말했다.

‘하이파이브’에는 매력적인 초능력이 다수 등장한다. 갖고 싶은 능력이 있는지 묻자 김희원은 “나는 내 능력이 제일 좋다. 다른 능력은 피곤할 거 같아 부럽지 않다”라고 답했다. 다른 작품까지 범위를 넓히면 사람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 갖고 싶다는 김희원은 “하이파이브’ 2편, 3편이 나오면 충분히 볼 수 있는 능력이다”라며 속편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희원은 “강형철 감독을 만난 첫날부터 속편 이야기를 했다”라며 ‘하이파이브’의 서사의 확장 가능성을 설명했다. 그는 “장기 이식이라는 설정이 너무 신선한 소재인데 더 많은 부위를 상상해 볼 수 있다”라며 모발·피부·골수 이식 등의 상황을 예로 말했다. 더불어 “뻗어나갈 수 있는 요소가 무궁무진해 이렇게 끝내기엔 아깝다”라며 ‘하이파이브’가 흥행에 성공해 속편을 보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도 털어놨다.

‘하이파이브’의 속편이 나온다면 상황에 따라 김희원이 연출하는 걸 볼 수 있을까. 이 질문에 김희원은 “안 된다. 강형철 감독이 연출을 맡아야 한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그러면서 “B팀으로 촬영할 기회가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좋을 것 같다”라며 ‘하이파이브’를 향한 애정과 열정을 드러냈다.

6월 극장가의 흥행을 주도하며 속편 제작 가능성도 높인 ‘하이파이브’는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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