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미디어뉴스] 전서현 기자 =초여름 정취가 물씬 풍기는 6월 첫째 주말, 전국 각지에서는 다채로운 문화 축제가 열려 시민들의 발걸음을 유혹한다. 그중에서도 원주의 장미축제와 서울 잠수교에서 펼쳐지는 보행자 중심의 '뚜벅뚜벅 축제'는 자연과 도시를 배경으로 한 대표적인 여가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먼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에서는 제23회 장미축제가 6월 4일부터 8일까지 닷새간 개최된다. 원주시 단계동 장미공원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장미가요제를 비롯해 청소년 댄스 경연, 지역 예술단의 무대, 런웨이 패션쇼까지 다양한 문화공연이 마련되어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도심 속 장미정원에서 꽃과 음악이 어우러진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축제다.
제23회 원주 장미축제
기간: 2025년 6월 4일(수) ~ 6월 8일(일)
장소: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단계동 장미공원 일원
주요 프로그램:
장미가요제 예선 및 본선
지역 예술팀의 축하공연
런웨이 패션쇼 등 다양한 공연
한편 서울에서는 도심 속 산책 문화를 이끄는 대표 행사인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매주 일요일마다 열리고 있다. 6월 22일까지 이어지는 이 행사는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한강 잠수교를 보행자 전용 공간으로 개방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걸을 수 있도록 한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무소음 디제잉 공연, 피크닉 힐링존, 도심 속 미니 마켓 등 다채로운 체험형 콘텐츠도 함께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주말, 꽃내음 가득한 자연 속 축제부터 도심 한가운데서 즐기는 여유로운 산책까지, 일상에 작은 쉼표를 선물할 수 있는 여행지로 이 두 곳을 눈여겨볼 만하다.
2025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기간: 2025년 5월 4일(일) ~ 6월 22일(일), 매주 일요일 13:00 ~ 21:00
장소: 서울특별시 한강 잠수교 일대
주요 프로그램:
보행자 전용 도로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피크닉 힐링존, 무소음 디제잉 등 상설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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