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이재명 당선 축하…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기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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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이재명 당선 축하…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기대"(상보)

이데일리 2025-06-04 08:25: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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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유럽연합(EU)이 제 21대 한국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된 것에 대해 공식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사진=AFP)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유럽이사회 의장)은 4일 엑스(X·옛 트위터)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태그하며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을 축하한다. 인도-태평양 및 그 밖의 주요 동맹국으로서 우리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민주주의, 인권, 법치에 대한 헌신을 공유하며, 한국의 글로벌 역할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U 집행위원회, 유럽의회 등 EU 주요 기관 인사들도 이 대통령에게 축하와 함께 한국-EU 협력 심화 의지를 잇따라 표명했다.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 EU대사는 “한국과의 전략적 협력 확대, 민주주의·평화·경제안보 등 글로벌 이슈에서의 공동 대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럽외교협회(ECFR)는 “이재명 정부는 미국과의 동맹을 유지하면서도 중국·러시아와의 관계 개선, 북한과의 대화 재개 등 실익 중심의 외교로 전환할 것”이라며 “EU는 가치 중심 수사 대신 방산·경제안보·녹색기술 등 실익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에는 소극적이지만 재건사업 등 경제협력에는 적극 나설 수 있다”며 “EU는 한국에 과도한 요구 대신 상호 이익과 유연성을 중시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른 유럽 현지 매체 및 전문가들도 한목소리로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 외교는 EU와의 방위산업, 그린에너지, 전기차·배터리 등 분야 협력 확대에 기회”라고 진단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관련해 “한국과 EU가 공동 대응 전략을 모색할 수 있다”며 “25% 자동차 관세 철폐 등 ‘최소한의 레드라인’ 설정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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