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두 자릿수 득표엔 미치지 못해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광주·전남 텃밭의 지지를 다시금 확인했다.
하지만 불모지에서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얻은 두 자릿수 득표율을 달성하지는 못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광주에서 84.77%, 전남 85.87%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낙선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광주 8.02%, 전남 8.54%를 얻는 데 그쳤다.
지난 20대 대선에서 당선된 윤 전 대통령이 얻은 광주 12.72%, 전남 11.44%의 득표율에는 미치지 못했다.
윤 전 대통령의 광주·전남 득표율은 보수 정당 후보로는 역대 최고치였다.
역대 대선으로 볼 때 김문수 후보는 보수 정당 후보로 광주는 두 번째, 전남은 세 번째 득표율을 기록했다.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얻은 광주 7.76%를 넘어섰고, 전남 10%보다는 낮았다.
보수 정당 후보들은 광주·전남에서 대부분 1∼2% 낮은 득표율을 얻었다.
탄핵 이후 치러진 19대 대선에서도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득표율은 광주 1.55%, 전남 2.45%에 그쳤다.
비(非)민주당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득표율(광주 6.23%, 전남 4.69%)과도 단순히 합치면 윤 전 대통령의 득표율과도 비슷해진다.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 당선에 이어 이번 대선까지 호남으로의 '서진(西進) 정책'을 펼치며 공을 들여왔다.
김 후보는 지역 현안인 인공지능 산업 육성 등을 공약하며 지역에 관심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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