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개그우먼 홍현희가 남편 제이쓴과의 이혼을 언급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웹예능 ‘유부녀회’에는 개그우먼 홍현희, 김미려, 크리에이터 해리포터, 소히조이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해리포터는 “아이를 낳으면 인생이 확장된다. 정말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에 홍현희는 “아이가 가지고 싶어서 노력하는 분들도 계셔서 조심스럽다”라며 임신과 출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결혼 5~6년차가 되고, 각자 하고 싶은 일을 하다 보니 10년 후 아이가 없으면 각자 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홍현희는 “그런 생각이 들었을 때쯤 감사하게도 아이가 찾아왔다. 아이를 키우면서 진짜 가족이라는 게 뭔지 좀 배우게 됐다”면서 “남편 제이쓴에게 냉정할 정도로 표현을 못 한다. 제이쓴이 ‘돈이라도 달라’고 할 정도다. 그 정도로 표현을 못 배웠는데, 아이를 보며 배우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공감한 김미려는 “아이들을 우리가 키운다고 생각하지만 알아서 정말 잘 잘한다. 육아는 내가 아이를 키우는 게 아니라 나를 키우는 것 같다”면서 “물론 화도 많아졌지만, 얻은 것들이 훨씬 많다. 아이를 통해 인생이 확장됐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홍현희는 “(아이가) 너무 좋은 부분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예쁜데 (우리 부모님은) 왜 표현을 안 해줬나 싶은 서운함도 있다. 감사함도 있지만, 서운함이 큰 것 같다. 그러면서 나도 철이 드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웹예능 ‘유부녀회’, 제이쓴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