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한양도성 순성길이 올봄 최고의 산책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 길은 조선 시대의 서울을 둘러싼 성곽을 따라 남산, 낙산, 백악, 인왕산을 잇는 18.6㎞의 코스로, 계절마다 새로운 매력을 제공한다. 봄이 되면 벚꽃과 푸르른 나무들이 어우러져 걷기 좋은 경관을 이룬다.
남산 구간: 벚꽃과 도심의 조화를 느끼다
남산 구간은 봄이면 벚꽃이 만개하는 아름다운 장소로, 서울 시민들이 자주 찾는 명소이다. 남산공원 산책로를 걷다 보면 벚꽃이 터널처럼 펼쳐져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남산 팔각정과 안중근 의사 기념관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역사 탐방의 재미를 더할 수 있다.
낙산 구간: 서울의 야경을 감상하는 최고의 포인트
낙산 구간은 서울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손꼽힌다. 특히 낙산공원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밤은 예술적이라고 할 만큼 아름답다. 가까이에 있는 한양도성박물관에서는 600년의 역사가 담긴 한양도성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어 역사 여행지로도 매우 적합하다.
백악 구간: 서울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백악 구간은 북악산의 높은 위치에서 서울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뛰어난 전망을 제공한다. 북악팔각정에 오르면 서울의 랜드마크들이 한눈에 들어오며, 맑은 날에는 멀리 북한산과 평창동 일대까지 조망할 수 있어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인왕 구간: 윤동주의 문학적 감성을 느끼다
인왕산 구간은 국민 시인 윤동주와 깊은 관련이 있는 곳으로, 윤동주 문학관에서는 그의 친필 원고와 다양한 자료를 감상할 수 있다. 산책을 하면서 그의 시를 음미해보는 것도 이 구간의 또 다른 매력이다.
한양도성 순성길 완주와 스탬프 투어
지난해 한양도성 순성길은 100만 명 이상이 다녀갔으며, 그중 1만여 명은 ‘한양도성 완주 인증서’를 받았다. 이 인증서를 받으려면 각 구간의 인증 지점에서 사진을 찍고 공식 홈페이지에 업로드한 후,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이나 혜화동 전시안내센터에서 인증서를 수령하면 된다.
또한 서울시는 ‘한양도성 스탬프 투어’를 운영하면서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백악, 낙산, 남산, 인왕산의 주요 포인트를 방문하여 스탬프를 모으면 완주 기념 배지를 받을 수 있다. 스탬프는 흥인지문 관리소, 돈의문박물관마을, 말바위 안내소, 숭례문 초소에서 획득 가능하다.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만나는 한양도성 순성길
한양도성 순성길을 제대로 경험하기 위해서는 편한 옷과 트래킹화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편의시설이 부족할 수 있는 구간이 있으니 물과 간식을 준비하는 것도 추천된다.
이번 봄, 한양도성 순성길에서 서울의 역사와 현재를 동시에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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