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잠실] 이형주 기자 = 한준혁이 경기를 돌아봤다.
아울스는 3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 D3 서울시장배 BDR 동호회최강전' 8강 전에서 63-45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는 서울시농구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을 받는 2025 농구 디비전리그 중 하나다. D3(전국), D4(권역·시도), D5(시군구) 독립리그(중장년부, 여성부, 대학부 등) 중 D3 그 중에서도 서울 지역의 경기다.
아울스의 야전 사령관 한준혁이 팀의 4강행을 견인했다. 한준혁은 8득점을 뽑아냄과 동시에 좋은 경기 운영으로 팀을 4강에 올려놓았다.
경기 후 한준혁은 "팀이 이기게 돼 기쁘다. 부상 없이 잘 마치게 돼 좋다. 상대도 전통적인 강호고, 수비가 끈끈한 팀이다. 하지만 우리가 윗선에서부터 압박을 해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반기 메이저 대회에서는 부침도 있었다. 주축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저 역시도 부상으로 (무릎 슬개건) 수술을 하는 바람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복귀했고, 형들을 중심으로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또 많은 인원이 참여해주시면서 이번 대회를 잘 풀고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현재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서는 "현재 (다쳤던) 무릎은 괜찮은데, 근육들이 빠진 상태다. 아직은 스피드와 밸런스가 안 잡혀 어려운 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열심히 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팀 아울스에 대해서는 "농구에 관심 있으신 분들 중 많은 분들이 아울스를 알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동호회 농구 최강의 위치에 있는 팀이다. 프로는 아니지만 농구에 진심인 선수들이 모여있다. 끈끈한 팀이다. 팀명도 업무를 마치고 밤에 형들을 중심으로 끈끈이 농구하는 부엉이들이라고 해서 유래했다. 정말 열심히 하면서도 농구를 즐기는 팀이다"라고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한준혁은 " 이제 두 경기 남았다. 방심하지 않고 열심히 해서 부상 없이 좋은 경기해서 형들과 우승하고 기쁨의 맥주 한 잔을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민국농구협회는 디비전리그를 통해 전국 각지의 팀들에게 꾸준한 출전 기회를 제공하고, 선수 간 교류 및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도모한다. 참가자는 모두 공식 농구 선수로 등록되며 개인 및 팀 기록은 데이터 기반으로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이를 통해 잠재적 인재를 조기 발굴하고, 전문 체육으로의 성장 경로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서울 D3 최강전 16강 전경기는 대한민국농구협회 유튜브생중계로 시청이 가능하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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