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치타가 일본 오사카를 힙합 열기로 물들이며 한국 힙합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지난달 30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K-Shouting R.E.D. KOREA EDM & HIPHOP NIGHT’ 무대에 오른 치타는 총 7곡을 소화하며 관객을 열광시켰다. ‘빌런’을 시작으로 ‘마이 넘버’, ‘아무도 모르게’, ‘서울촌놈들’, ‘립 서비스’ 등 다양한 곡들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치타는 무대 내내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어냈다. 무대를 장악하는 카리스마는 물론 날카롭게 꽂히는 발성과 강렬한 래핑이 어우러져 오사카 현장을 흔들었다. 곡이 끝날 때마다 환호가 이어졌고,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앙코르를 외쳤다.
이에 치타는 마지막 곡 ‘PS’로 화답하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그는 “오사카에서 공연하게 돼 기쁘다. 분위기가 너무 좋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현지 팬들과 따뜻한 교감을 나눴다.
이번 오사카 공연은 치타의 글로벌 행보에서 또 하나의 성과로 기록됐다. 그는 지난해 12월 중국 칭다오 무대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기며 아시아권 팬들과 교감한 바 있다. 일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향후 치타의 글로벌 무대 확장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치타는 앞으로도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녹여낸 다양한 곡들로 대중과 만날 계획이다. 공연장을 진동시키는 무대력과 자신감 넘치는 퍼포먼스는 단순한 음악 이상의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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