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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인천 계양구 자택에 머물며 개표 방송을 지켜볼 계획이다. 민주당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단, 핵심 참모진은 투표 마감 30분 전인 오후 7시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에 설치된 개표상황실에 집결해 출구조사 발표와 개표 결과를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도 서울 봉천동 자택에서 별다른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대기한다. 국민의힘 역시 이날 오후 주요 선대위원장단과 당직자들이 국회 인근 상황실에 모여 선거 결과를 지켜본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주호영, 나경원, 권성동, 김기현, 안철수, 이정현 등 지도부 인사들이 개표방송 시청에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후보 모두 개표 결과 추이에 따라 국회 상황실로 직접 이동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는 경기도 화성 동탄 자택에 머물다가 투표 종료 직전 국회의원회관 개표상황실로 이동해 결과를 지켜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본투표는 이날 오후 8시에 종료되며 개표는 즉시 시작된다. 지역별 편차는 있겠지만, 개표가 일정 수준 이상 진행되면 자정 무렵에는 당선인의 윤곽이 드러날 수 있을 것으로 선관위는 보고 있다.
지상파 3사(KBS·MBC·SBS)의 공동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 종료 직후인 발표될 예정이다. 개표가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최종 당선자 확정은 4일 새벽 7시에서 9시 사이로 전망된다.
이번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실시되는 보궐선거다. 새롭게 선출되는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을 거치지 않고 당선 즉시 임기에 돌입한다. 취임 선포는 헌법에 따라 이뤄지며 4일 중 국회에서 간소한 형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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