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해인 기자] 정치 스릴러 영화가 대통령 선거 전날 놀라운 흥행 기록을 썼다.
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영화 ‘신명’은 60,14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대한민국 최초의 오컬트 정치 스릴러로 화제가 된 이 작품은 최근 박스오피스를 독주하던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을 꺾으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대통령 선거 전날 개봉한 ‘신명’은 약 15억 원의 제작비로 5600억 원(약 4억 달러)에 달하는 할리우드 초대형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을 잡는 데 성공했다. 기적 같은 성과로 충격을 안긴 ‘신명’은 정치 영화라는 특성상 대통령 선거가 진행되는 3일에도 많은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보인다.
‘신명’은 신비로운 힘을 이용해 권력을 쥐려는 한 여인과 그 뒤에 숨겨진 거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저널리스트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영화다. 이 작품은 주술과 정치의 결탁을 파헤치는 충격적인 스토리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신명’은 ‘모큐멘터리’ 기법을 차용해 윤석열 전 대통령·김건희 여사 부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알려졌다. 제작을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 ‘열린공감TV’는 윤석열 정권이 주술에 바탕을 두고 있다며, 이 정권이 탄생한 과정을 재조명하기 위해 영화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열린공감TV’는 “자신과 가족의 이권을 위해 이름도 얼굴도 바꾼 채 스스로 정권을 잡았다 믿고 있는 그녀의 야망과 몰락을 모큐멘터리 장르로 만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는 김건희 여사를 저격한 발언으로 볼 수 있다.
이후 ‘신명’은 예고편이 공개된 이후 김규리가 맡은 윤지희 역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연상시킨다는 반응이 많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개봉 전 단 하루 진행된 전국 유료 시사회에서 전석 매진과 폭발적인 관객 반응을 이끌어내며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정천수 PD의 이례적인 VIP 시사회 초청 발언이 더해지며 본격 흥행에 불을 지폈다.
지난달 31일, 채널 ‘열린공감TV’ 생방송에서 정천수 PD는 “영화 ‘신명’ VIP 시사회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정중히 초대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2일 저녁 7시 30분에 진행되는 시사회에 참석을 요청했다.
해당 발언은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세기의 초대장”, “과연 응할까?”, “부정선거는 봤는데 ‘신명’은?”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같은 날 열린 ‘신명’ 유료 시사회 현장 반응도 뜨거웠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크레디트가 올라갈 때 모두가 기립박수를 쳤다”, “이건 단순한 영화가 아니다”,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등의 후기를 쏟아냈다.
네이버에서 실관람객 평점 9.3점을 기록 중인 ‘신명’은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영화 ‘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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