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이민성호가 부상 악재를 맞았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강상윤(전북 현대)은 좌측 무릎 타박상, 한현서(포항 스틸러스)는 둔부 근육 타박상, 김동진(포항 스틸러스)은 요추 염좌로 U-22 대표팀에서 소집 해제됐다. 이승원(김천 상무) 외 2명이 대체 발탁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강상윤, 한현서, 김동진은 지난 K리그1 17라운드에서 모두 뛰었다. 강상윤은 울산 HD와의 ‘현대가 더비’에서 선발로 출전하여 80분을 소화했고 한현서와 김동진도 포항 유니폼을 입고 강원FC전에 선발로 나섰다. 치열한 경기를 치른 뒤 몸 상태에 타격이 있었던 모양이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7일 공석이었던 U-22 대표팀 감독직을 이민성 감독에게 맡겼다고 밝혔다. 이민성 감독은 강원FC, 울산 현대(현 울산 HD) 코치를 지냈으며 2018년에는 U-23 대표팀 수석코치를 맡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2020 AFC U-23 챔피언십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후로는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을 맡아 팀의 K리그1 승격을 이끌기도 했다.
이민성 감독은 돌아오는 6월 5일 오후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에서 호주 U-22 국가대표팀과 맞대결을 펼친다. 또한 9일에는 호주와 비공개 연습 경기도 가진다. 강상윤, 한현서, 김동진 모두 U-22 대표팀에 승선하여 이민성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였으나 부상으로 하차하며 아쉬움이 남게 됐다.
한편 이민성호에 중요한 대회인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상대도 정해졌다. 한국은 인도네시아, 라오스, 마카오와 J조에 속하게 됐다. U-23 아시안컵 예선은 돌아오는 9월 1일부터 9일까지 열리며 장소는 인도네시아다. 본선에는 총 16개 팀이 진출하는데 각 조 1위 11팀과 2위 중 상위 4팀, 그리고 개최국 자격으로 사우디아라비아가 포함된다. 본선은 내년 1월 7일부터 26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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