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팬텀’의 귀환…박효신 “10주년 뜻깊어, 끝나는 순간까지 달콤한 추억되길”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뮤지컬 ‘팬텀’의 귀환…박효신 “10주년 뜻깊어, 끝나는 순간까지 달콤한 추억되길”

독서신문 2025-06-02 11:48:00 신고

뮤지컬 ‘팬텀’ [사진=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팬텀’ [사진=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팬텀’의 다섯 번째 시즌이자 10주년 기념 공연이 지난달 31일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박효신, 카이, 전동석의 공연 소감도 공개됐다.

2015년 초연 이후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팬텀’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볼 수 없는 ‘그랜드 피날레’ 무대다.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 이번 공연에서는 한층 발전된 장면 구성과 배우들의 호흡이 이어졌다.

박효신, 카이, 전동석, 이지혜 등 기존 출연진은 한층 깊어진 연기를 선보였다. 새롭게 합류한 송은혜, 장혜린 등 뉴 캐스트는 신선한 에너지로 활기를 더했다.

9년 만에 ‘팬텀’으로 돌아온 박효신은 대극장을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가창력과 존재감으로 경탄을 이끌어냈다. 가장 많은 시즌에 참여한 카이는 섬세한 연기와 클래식한 선율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풀어내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전동석은 명불허전의 가창력과 선 굵은 연기로, 팬텀의 카리스마와 에릭의 순수한 내면을 표현했다.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Robert Johanson)은 첫 공연 무대에 올라 “뮤지컬 ‘팬텀’은 공연 예술의 최고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뮤지컬과 함께 발레, 오페라까지 한 무대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특별하며, 이 작품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10주년을 맞아 세종문화회관에서 이 무대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팬텀’이 공연되기까지 많은 스태프와 배우들의 노력이 있었다. 모든 분들이 최선을 다해 주셨기에 마법 같은 무대를 완성할 수 있었다.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보낸다”라고 했다.

박효신, 카이, 전동석 역시 공연 후 무대 인사로 소감을 전했다.

박효신은 “10주년이라는 뜻깊은 시간을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 다시 돌아오면서 어깨가 무겁고 걱정도 많이 됐지만,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온 것들을 잘 보여드리겠다”라면서 “끝나는 순간까지 여러분들과 모든 배우들, 스태프들이 그 어느 때보다 달콤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카이는 “'팬텀'은 제 뮤지컬 인생, 그리고 저의 인생에서 가장 큰 사건”이라며 “사랑과 정성이 담긴 작품인 만큼 마지막 공연까지 가장 멋있는 모습과 노래로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동석은 “’팬텀’을 연습할 때부터 정말 행복한 마음으로 준비해 왔다. 10년간 굳건히 ‘팬텀’을 지켜준 로버트 요한슨 연출 이하 스태프, 그리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뮤지컬 ‘팬텀’은 가스통 르루의 소설 ‘오페라의 유령(1910)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웃는 남자’, ‘프랑켄슈타인’, ‘베토벤; Beethoven Secret’, ‘모차르트!’, ‘레베카’, ‘엘리자벳’ 등 EMK뮤지컬컴퍼니의 창작 및 로컬라이제이션 역량으로 선보이는 대표작이다.

이번 10주년 기념 공연은 8월 11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독서신문 유청희 기자]

Copyright ⓒ 독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