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학연 “냉철한 누나에게 인정받아…이 영화는 나를 위로한다” (‘태양의 노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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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학연 “냉철한 누나에게 인정받아…이 영화는 나를 위로한다” (‘태양의 노래’) [종합]

TV리포트 2025-06-02 08:34:51 신고

[TV리포트=강해인 기자] 배우 차학연이 스크린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2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태양의 노래’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조영준 감독과 배우 차학연, 정지소가 참석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태양의 노래’는 한밤 중에만 데이트할 수 있는 미솔(정지소 분)과 민준(차학연 분)이 음악을 통해 서로 사랑에 빠지며 함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해 나가는 뮤직 로맨스 영화다.

이 작품은 2007년 개봉한 동명의 일본 원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이미 일본에서 개봉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감독과 배우들은 일본 사이트에서 좋은 반응을 볼 수 있어 행복하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조영준 감독은 “한국적인 색채보다는 현재의 색깔을 보여주는 데 더 집중했다”라며 리메이크 작업에서 집중했던 부분을 설명했다. 그는 “2006년 원작이 개봉했을 때 유행했던 트렌드는 지금과 많이 다르다. 인디 쪽의 음악 트렌드를 참고하며 지금 관객이 보기에 낯설지 않은 작품이 되길 바랐다”라고 연출 포인트를 밝혔다.

일본에 친누나가 있다는 차학연은 “저보다 누나가 ‘태양의 노래’를 먼저 봤다”라고 말했다. 그는 “누나가 제가 나온 작품을 여러 번 본 적이 없는데, 처음으로 2~3번 봤다더라”라며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차학연은 “저희 누나는 가족이 나온 작품이라고 좋아해 주지 않는다. 굉장히 냉철한 사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런 누나가 여러 차례 볼 정도면 정말 재밌는 영화다”라고 ”태양의 노래’를 소개했다.

이번 작품은 차학연의 영화 데뷔작으로 관심을 모았다. 그는 이번 시사회에서 영화를 함께 봤다며 “청춘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던 영화였다”라고 자신의 데뷔작을 본 소감을 밝혔다.

첫 스크린 데뷔에 차학연은 “일주일 정도 밥을 못 먹을 정도로 긴장했다”라며 떨리는 심정을 털어놨다. 그리고 “제 연기를 볼 때마다 부족하다고 느끼고 후회도 많이 한다”라며 연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차학연은 “그런데 이번 작품의 민준은 저에게 말을 건네주는 것 같았다”라고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리고 “모든 대사가 저에게 던지는 응원 같았다”라며 ‘태양의 노래’가 특별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를 듣던 있던 정지소는 “차학연 배우의 영화 데뷔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태양의 노래’는 감미로운 음악으로 관객의 마음을 흔들 예정이다. 정지소는 이번 영화에서 많은 노래를 소화하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냈다. 그는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부터 좋다고 생각했다”라며 이번 영화의 음악에 애정을 보였다.

이번 작품의 음악 감독은 악동뮤지션의 이찬혁이 맡았다. 조영준 감독은 “미솔이 성장하는 과정에 맞는 자작곡이 필요했다. 이찬혁 감독과 1년 정도 사전 작업을 진행하며 5배수 이상의 곡을 만들었다”라고 영화 속 음악을 만들어 갔던 과정을 소개했다.

가수로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차학연은 “이찬혁 감독의 음악은 대사 같았다. 노래를 부르는 느낌보다는 미솔과 관객에게 메시지를 건네는 것 같아 많이 와닿았다”라며 ‘태양의 노래’ 속 음악을 소개했다. 이들이 작업한 OST는 영화의 개봉과 함께 발매될 예정이다.

‘태양의 노래’를 통해 로맨스 영화에 도전한 정지소는 최근 공개된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때와는 다른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그는 “‘거룩한 밤’은 벽을 기어 다니고, 구르고, 안면 근육을 많이 써 육체적으로 힘들었다”라고 전작에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반면, 이번 작품에서는 “촬영 당시에 연애의 감정을 잘 몰랐다. 많은 분의 공감을 얻어야 하는데 잘 알지 못해 힘들다”라며 로맨스 연기도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밤 촬영이 많아 고생했다는 그는 “모기와 벌레가 많아 물린 자국이 영화에서도 보인다. 그게 재미있는 포인트다”라며 촬영장에서의 즐거웠던 시간을 돌아봤다.

정지소와 차학연의 청춘 로맨스물 ‘태양의 노래’는 이번 달 11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영화 ‘태양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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