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영재 기자] 그룹 ‘위너’ 출신 강승윤이 콘서트 초대권에 대한 소신 발언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그룹 ‘아이들’의 우기 발언도 함께 시선을 모은다.
3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강승윤이 스페셜 DJ로 참여했다.
이날 강승윤은 한 청취자의 사연에 공감하며 “어이없는 친구들의 부탁이 있다”고 말하며, “가수들에게 초대권을 당연히 받는 줄 아는 경우가 많다”고 언급했다.
강승윤은 “팬들이 얼마나 간절히 공연을 보고 싶어하며 표를 사는데, 어떤 친구는 ‘초대권 주면 갈게’라며 마치 내가 와주는 게 당연한 것처럼 말한다”며 “친구라면 직접 표를 사서 와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를 듣던 가수 허각도 “진짜 친한 친구라면 반드시 표를 사서 오는 법”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우기는 지난 13일 채널 TEO 웹 예능 ‘살롱드립’ 시즌2에서 아이들 단독 콘서트 티켓을 직접 사비로 구매해야 하는 시스템에 대해 “우리 콘서트 티켓을 사비로 사야 한다는 게 이해가 안 간다”며 “정확히 인당 네 장만 무료로 받고 나머지는 직접 구매해야 한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우기는 지난 19일 열린 아이들 앨범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팬들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재계약 관련 질문을 받았을 때 회사가 짠돌이라는 말을 장난스럽게 한 것”이라며 “대중이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저도 정말 왜 그렇게 말했는지 모르겠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이어 우기는 “댓글을 많이 봤는데, 보면서 다음에 말을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회사랑 장난 많이 치는 시기라 그렇게 말했는데 그 말에 상처받은 팬 분들이 계시니까 너무 죄송하다. 앞으로 더 팬들을 잘 챙기고 말조심을 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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