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선거 마지막 유세일인 오는 2일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찾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지원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 "박 전 대통령께서 내일(2일) 오전 11시께 부산 범어사에서 차담과 공양을 하신 후 오후 2시께 울산 장생포 문화단지를 들린 뒤 오후 5시께 진주 중앙시장을 방문한다"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말에도 대구 서문시장을 찾았다. 공개 방문은 지난 2017년 탄핵 이후 처음이다.
그는 서문시장 방문 당시 기자들과 만나 "며칠 전 김문수 후보께서 동성로 유세를 할 때 많은 분들이 저를 보고 싶어한다는 이야기를 하셨다고 해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달 24일에는 사저에서 김 후보를 만나 "당이 여러 가지 일들이 많았지만, 지난 일에 연연하지 말고 하나로 뭉쳐 선거를 치러 반드시 이겨달라"며 "그동안의 일들은 후보가 다 잊고, 하나 되게 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다. 개인적으로 섭섭한 일이 있더라도 다 내려놓고 정말 나라를 위해 꼭 승리해 주길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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