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라이브] ‘PK 성공’ 김지현, “일류첸코가 양보...나사나수 세리머니는 미리 준비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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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라이브] ‘PK 성공’ 김지현, “일류첸코가 양보...나사나수 세리머니는 미리 준비했어”

인터풋볼 2025-06-01 22: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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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수원)] 김지현은 ‘나사나수’ 세리머니를 미리 준비했었다.

수원 삼성은 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4라운드에서 부천FC1995에 4-1로 이겼다. 이로써 수원은 8승 4무 2패(승점 28점)로 2위에 위치하게 됐다.

수원은 전반전 파울리뇨가 페널티킥을 놓치면서 리드를 잡을 기회를 날렸다. 이후 이상혁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전반전 내내 동점골을 넣지 못하고 0-1로 끌려갔다. 후반전 들어서 수원은 4골을 몰아치면서 역전했다. 세라핌이 동점골을 넣었고 김지현이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하여 역전을 이뤘다. 수원은 이에 그치지 않고 세라핌이 자책골도 유도하여 격차를 벌렸고 경기 막바지에는 일류첸코가 쐐기골을 넣으면서 마침표를 찍었다. 수원은 4-1로 승리하여 2위로 올라섰다.

김지현은 이날 세라핌의 동점골도 정확한 크로스로 도왔고 결정적인 페널티킥 기회도 살리면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리그 5호 골을 터뜨렸으며 수원의 단독 2위 등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경기가 끝나고 믹스트존에서 만난 김지현은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 2로빈 시작한 후 첫 경기인 만큼 승리를 가져오길 바랐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팀이 잘 헤쳐나갈 수 있는 그런 능력이 생긴 것 같아서 좋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지현이 최근 폼이 좋다. 드리블이면 드리블, 연계면 연계 공격 능력이 최고조에 올랐다. 여기에 득점까지 더 해지니 금상첨화다. 변성환 감독도 부천전 승리 이후 “김지현의 폼이 상당히 좋다. 경기 운영하면서 여유가 있다. 볼 받는 포지션, 자신감, 마무리 능력이 좋은 듯하다. 예전의 김지현으로 살려내기 위해서 노력 많이 했다. 최근에 가장 경기력이 좋은 선수이지 않나 싶다. 김지현의 퍼포먼스는 상당히 좋았다”라며 칭찬했었다.

김지현은 “나도 컨디션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 컨디션 유지하기 위해 계속 나만의 루틴을 가져가는 게 주요했다”라고 말했고 구체적인 루틴을 묻는 질문에는 “사실 잘 쉬고 잘 먹고...축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밖에 없다. 그렇다 보니 좋은 골이 나오지 않았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동점골 장면에서 김지현은 “내 의도대로 올리긴 했는데 제발 반대편에 누군가가 있길 바랐다. 세라핌이 냄새를 잘 맡고 그쪽으로 가서 골을 넣었다”라고 돌이켰다.

수원은 지난 김포FC전 페널티킥에 울었다. 일류첸코가 2연속으로 페널티킥을 실축했고 이번 부천전 파울리뇨도 전반전에 놓쳤다. 후반전 들어서 페널티킥이 주어지자 김지현이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공했다. 김지현은 “페널티킥이 나왔었다. 난 전담 키커도 아니고 일류첸코가 전담이었는데 나에게 차라고 말해줬다. ‘네 플레이가 굉장히 좋으니 네가 차라’라며 배려해줘서 내가 차게 됐다. 부담감도 있었는데 골을 넣을 것만 같았다”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다음 경기는 성남FC 원정이다. 김지현이 직전 성남전에서는 골 맛을 봤는데 “원정이라고 하기도 애매하다. 매번 많은 팬분들이 와주시기 때문에 그런 힘을 받고 있다. 기쁨을 줄 수 있는 노력을 해야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지현은 골을 넣고 ‘나의 사랑 나의 수원’ 일명 ‘나사나수’ 세리머니를 펼쳤다. “세리머니 생각은 계속 하고 있었다. 자연스럽게 나왔던 것 같다”라며 이미 준비했던 세리머니라고 밝혔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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