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제주서 '플라스틱 장례식'…"오염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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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제주서 '플라스틱 장례식'…"오염 막아야"

모두서치 2025-06-01 19:22: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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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환경단체가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제주에서 '플라스틱 장례식'을 열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환경운동연합은 1일 오후 제주시 용담동 어영공원에서 '플라스틱 오염 종식(Beat Plastic Pollution)'을 주제로 플라스틱 장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53회 세계 환경의 날(6월5일)을 맞아 기획됐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기자회견을 가진 뒤 바닷속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거리 행진을 진행했다.
 

 

청소년과 해녀, 활동가 등은 플라스틱 쓰레기로 만든 관과 영정사진, 환경 캠페인 현수막을 들고 이호테우해수욕장까지 1시간여에 걸쳐 행진했다.

백사장에서는 관을 묻는 장례식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플라스틱 오염, 이제는 잠드소서'라는 문구가 새겨진 비석도 세워졌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오늘 우리는 플라스틱 오염 시대의 종식을 선언하며 플라스틱의 장례식을 거행한다"며 "플라스틱 오염에 맞선 분노와 저항의 표현이자 탈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을 향한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플라스틱 생산으로 인해 매년 22억톤의 온실가스가 배출된다"며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네 번째로 플라스틱을 많이 생산하는 국가다. 매일 같이 분리배출을 실천하고 있지만 실제 재활용률은 16.4%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 4위 국가로, 플라스틱 생산과 소비가 초래한 기후 위기와 환경오염에 대한 책임 있는 대응이 요구된다"며 "오는 8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5.2차 정부간 협상위원회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의 중대한 분기점"이라고 강조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새롭게 구성될 정부를 향해 플라스틱 생산 감축에 동의하는 입장을 밝힐 것과 탈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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