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사기꾼에게 경제 맡기겠느냐…확실히 일자리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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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사기꾼에게 경제 맡기겠느냐…확실히 일자리 만들겠다"

이데일리 2025-06-01 13:29: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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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경제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동문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후보는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앞 유세에서 “커피 원가가 120원이라는 사람, 걸핏하면 노란봉투법으로 온 기업이 대한민국을 떠나도록 하는 사람을 뽑아서 경제 살리겠다고 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이런 사기꾼들에게 경제를 맡기겠느냐”고 했다. 그는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예로 들며 “법을 어겨서 파업하는데 손해배상을 안 하면 이 나라가 무법천지가 되는 거 아니겠느냐”고 했다.

김 후보는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유치, 판교 제너럴일렉트릭(GE) R&D센터 유치 등 자신이 경기지사 시절 이룬 치적을 언급하며 “진짜 일자리 만드는 사람, 김문수가 확실히 젊은이들에게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세계적인 대기업과 연구소를 모두 유치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고등학교만 나왔다고 그 사람이 지혜가 부족하느냐. 저랑 결혼하면 안 되나.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이냐”며 “대한민국에 무슨 학력이라는 계급이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 내외의 학력을 언급하며 고졸 출신인 김 후보 아내 설난영 씨에게 “영부인이 될 수도 있는 지금은 제정신이 아닐 것”이라고 한 유시민 씨 발언에 대한 반박이다. 이 대목에서 ‘정직한 아버지 깨끗한 대통령’이란 티셔츠를 입은 김 후보의 목소리는 잠시 잠겼다. 김 후보는 “우리가 꿈꾸는 세상이 무엇이냐”며 “모든 인간이 평등하고 존엄하다는 것을 전 세계를 향해 힘차게 보여 주기 위해 정치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김 후보는 유세를 시작하며 “그동안 우리 계엄이다, 탄핵이다, 걱정 많이 끼쳐서 죄송하다”며 “앞으로 절대로 계엄이나 탄핵의 어려운 점이 없이 우리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담아서 큰절을 한번 올리고 싶은데 받아 주시겠느냐”며 유권자에게 큰절을 했다. 이날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헌법재판소 결정을 수용하는 차원에서 국민의힘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을 무효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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