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의 독특한 바닷바람을 담은 전통 음식 ‘게국지’와 봄철 제철 요리 ‘갑오징어 볶음’이 KBS 1TV <6시 내고향>에 소개되었습니다. 2024년 4월 18일 방송에서 소개된 이 식당은 안면도 방포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하여 많은 여행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곳에서의 식사는 그저 한 끼 식사가 아니라, 태안 바다의 삶을 경험하는 특별한 순간입니다.
바다산성
‘바다산성’은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방포1길에 위치한 해변 근처의 식당입니다. 이곳은 전통 음식인 게국지와 제철 갑오징어볶음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게국지는 특히 일반 김치찌개와는 다른 깊고 풍부한 감칠맛이 특징입니다. 게장을 담근 후 남은 국물에 시래기와 묵은지를 넣고 신선한 꽃게나 바지락을 함께 끓여 바다의 풍미를 그대로 살립니다.
게국지는 본래 충남 서산과 태안 지역 일부에서만 즐기던 향토 음식이었으나, 지금은 그 진한 맛 덕분에 전국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식당 대표는 어머니가 해주시던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고 말합니다. 밥 위에 국물과 함께 게 한 조각을 올려 한 입 먹으면, 바다의 짠내와 시래기의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함께 제공되는 ‘갑오징어볶음’은 봄철에 살이 통통하게 오른 갑오징어를 사용합니다. 약간 매콤하면서도 단맛이 가미된 양념에 볶아진 갑오징어는 식감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합니다. 채소는 최소한으로 줄이고, 오징어 고유의 맛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방송에서 요리 장면이 소개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식당은 방포해수욕장에서 차로 약 5분 거리, ‘큰먹뱅이지’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안면도 여행 중 잠시 들르기에 좋으며, 식사 후 해변 산책 코스로도 연결됩니다. 한 끼 식사지만, 지역의 역사와 기후, 생활 방식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상호명: 바다산성
주소: 충남 태안군 안면읍 방포1길 62-19
전화: 041-674-9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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