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나폴리는 이강인 영입을 간절히 원한다.
이탈리아 ‘칼치오 나폴리1926’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나폴리는 전 포지션 강화를 원한다. 특히 중원 강화를 원하는데 다비데 프라테시를 원한다. 케네스 테일러, 수다코프와 함께 이강인도 영입 우선순위에 있다”고 전했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 우승을 했다. 거취가 불분명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잔류할 예정이다. 콘테 감독이 남아 나폴리는 이적시장에 더 공격적으로 돈을 쓸 예정이다.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기사가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가능성이 높아 중원 보강은 가장 필수적이다.
이강인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탈리아 ‘일 마티노’는 “나폴리는 이강인 영입에 본격적이다. 이강인 행보를 주시하고 있고 영입 공세를 가하려고 한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면 반대 없이 내보낼 것이다. PSG, 나폴리 관계는 좋다. 이강인 예상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71억 원)다”고 이야기했다.
이강인은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30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공격 포인트가 많아졌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신뢰를 받던 이강인은 후반기 들어 출전시간이 줄어들었다. 중요 경기에서 사라졌다. 교체로 뛸 때가 많았는데 최근 경기에선 벤치만 지키는 경우가 잦아졌다. 선발로 나서는 경기는 주축들을 대거 빼고 로테이션을 가동할 때다.
일단 이강인은 이적설에 입을 열고 있지 않으나 PSG에 불만이 있어 보인다. 프랑스 ‘FOOT-SUR7’은 28일 “이강인은 PSG와 계약 연장을 거부하고 여름에 떠날 것이다. 이강인, PSG 보드진 사이 긴장감이 있고 출전시간 부족을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이강인은 PSG에서 자신의 상황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계약 연장 협상을 시도한 PSG는 이강인과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나폴리가 차기 행선지가 될 수 있다. 앞서 말한대로 나폴리는 이강인 영입에 매우 적극적이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에 따르면 이강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 크리스탈 팰리스, 아스톤 빌라, 노팅엄 포레스트 관심을 받고 있는데 나폴리가 가장 적극적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아레아 나폴리’는 “이강인 측과 나폴리는 이미 접촉을 했다. 나폴리 회장은 스쿼드를 더 완벽하게 만들고 싶어한다”고 했다. 이강인은 중원에 이어 공격에도 힘을 실을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나폴리로 가도 경쟁을 해야 하나 아예 경쟁조차 하기 어려운 PSG보다는 나을 수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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