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과 청양소방서가 5월 29일 청남면 농업근로자 기숙사에 입주한 라오스인 근로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특별교육을 했다.〈사진〉
이번 교육은 언어와 문화 차이로 화재 발생 시 적절한 대응이 어려운 외국인을 대상으로 사고 예방과 소방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청남면 다목적회관에서 열린 교육은 청양소방서 명종식 소방위가 긴급 상황 시 119 신고 방법,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CPR), 응급처치 등을 교육했다.
군은 안정적인 농업 인력 확보를 위해 4월 30일 충남 1호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마련했으며, 현재 공공형 계절 근로자 라오스인 30명이 입주해 있다.
김수동 농정기획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가 위급상황에서 신속·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길 기대한다.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