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말 나오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시간대별 사전투표율은? (+거수투표, 후보, 공약, 주요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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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사전투표율이 34.74%로 마감되면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는 거수투표 논란, 후보 간 공약 경쟁, 조기 실시된 일정 등으로 인해 유권자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평일 진행에도 높은 투표율… “예상 뒤엎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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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월 3일 조기 실시되는 제21대 대선의 사전투표가 5월 30일 오후 6시 기준 최종 34.74%의 투표율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체 유권자 4439만 1871명 중 1542만 3607명이 참여한 수치로, 2022년 제20대 대선(36.93%)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사전투표율입니다.

 

투표 첫날부터 높은 관심이 이어졌습니다. 첫날 투표율은 19.58%로, 역대 최고 오프닝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오전 10시에는 1000만 명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으나, 오후 들어 다소 속도가 줄어들면서 최종적으로는 역대 1위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다른 선거와 비교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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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대선: 36.93%
• 2024년 총선: 31.28%
• 2017년 대선: 26.06%
• 2020년 총선: 26.69%

 

이번 결과는 지난해 총선보다 3.46%p 높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진 2017년 대선보다 무려 8.68%p나 높은 수치입니다.

 

지역별 투표율은? 전남이 최고, 대구는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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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남이 56.50%로 전국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전북(53.01%), 광주(52.12%)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대구는 25.63%로 전국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기타 주요 지역의 투표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세종: 41.16%
• 서울: 34.28%
• 경기: 32.88%
• 부산: 30.37%

 

이번 6·3 조기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헌법 개정 이슈로 인해 실시된 이례적인 선거입니다. 사전투표가 주말이 아닌 평일에 치러진 점 때문에 초반에는 저조한 투표율이 우려됐으나, 높은 사전투표율이 나오며 이 같은 우려는 다소 해소되었습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주요 후보자 및 핵심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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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 주요 이력: 전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현 국회의원
• 정치 성향: 진보·개혁
• 핵심 공약:
  •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후에너지부' 신설
  • 성평등 강화를 위한 여성가족부 개편
  • 세종시를 실질적 행정수도로 육성
  • 경제 회복을 위한 재정 확대 및 복지 강화
  • 북한과의 대화 재개 및 외교 다변화 추진

2️⃣ 김문수 (국민의힘)

• 주요 이력: 전 고용노동부 장관, 경기도지사
• 정치 성향: 보수·경제중심
• 핵심 공약:
  • 국회의원 수 10% 감축 및 국회 세종시 이전
  • 기업 규제 완화와 법인세 인하를 통한 경제 활성화
  • 강력한 안보 정책과 한미동맹 강화
  •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 사태에 대한 공식 사과
  •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시장 개혁

4️⃣ 이준석 (개혁신당)

• 주요 이력: 전 국민의힘 대표, 청년 정치인
• 정치 성향: 중도·개혁보수
• 핵심 공약:
  • 대통령 권한 축소 및 정부 조직 개편
  • 여성가족부 폐지 및 성평등 정책 재검토
  • 청년층을 위한 교육 및 취업 지원 강화
  • 기득권 정치 타파와 정치 세대교체 추진
  •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 혁신

5️⃣ 권영국 (민주노동당)

• 주요 이력: 인권변호사, 노동운동가
• 정치 성향: 진보·노동 중심
• 핵심 공약:
  • 증세를 통한 복지 확대 및 사회 불평등 해소
  • 노동자 권익 보호 및 비정규직 정규직화 추진
  •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친환경 정책 강화
  • 주 4일제 근무제 도입 검토
  • 기본소득제 도입을 통한 사회 안전망 강화

 

본투표는 6월 3일에 치러지며, 현재 유권자들은 각 후보의 공약과 경제·안보·복지 분야의 비전을 두고 깊은 고민에 빠져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대선은 거수투표 논란과 대통령 탄핵 이후 조기대선이라는 초유의 배경 속에서 치러지는 만큼, 유권자의 판단이 더욱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일정과 후보자 공약, 관전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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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제 도입 이후 대선 투표율은 1997년 15대 대선에서 80.7%를 기록한 이후 80%를 넘은 적이 없습니다. 지난 20대 대선에서도 77.1%에 그쳤는데요, 이번 선거에서는 사전투표율의 상승세에 힘입어, 최종 투표율이 다시 한 번 80%대 진입이 가능할지 주목됩니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선택이 미래를 결정합니다. 본투표 일정까지 남은 시간 동안, 후보자의 공약을 꼼꼼히 비교하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보시길 바랍니다.

 

<주요일정 정리>

• 사전투표: 5월 29일~30일
• 본투표: 6월 3일 (월)
• 개표 시작: 6월 3일 19시 30분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