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talk] 주말 힐링 여행지, 인천 옹진군 ‘굴업도’... 도시 탈출한 직장인들의 비밀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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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talk] 주말 힐링 여행지, 인천 옹진군 ‘굴업도’... 도시 탈출한 직장인들의 비밀 섬

서울미디어뉴스 2025-05-31 16:18: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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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서현 기자
사진=전서현 기자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전서현 기자 =도시의 바쁜 일상 속에서 벗어나 자연 속 여유를 찾고 싶은 직장인들에게 ‘굴업도’가 새로운 주말 나들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 굴업리에 위치한 이 작은 섬은 덕적도에서 다시 배를 타고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고즈넉하고 숨겨진 자연의 섬이다.

굴업도는 아직 대규모 관광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은 무인도에 가까운 섬으로, 백사장과 갯벌, 해송 숲과 해안 절벽이 조화를 이루는 풍광이 압권이다. ‘바다 위의 오지’라 불릴 만큼 고요하고 청정한 이곳은 도심과 완전히 단절된 공간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한다.

주말을 이용해 다녀오는 직장인 방문객들은 “휴대폰도 잘 안 터지고, 해변엔 사람도 거의 없어 정말 아무 생각 없이 걷기 좋다”, “별빛이 쏟아지는 밤하늘을 보며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던 평온함을 찾았다”는 반응을 보이며 재방문 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 섬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해변과 송림 사이를 오가며 즐기는 산책로다. 간조 시간에는 넓은 갯벌이 드러나 색다른 풍경을 선사하며, 해 질 무렵에는 바다 건너 덕적도 너머로 붉게 물든 노을이 장관을 이룬다.

굴업도에 가기 위해선 인천 연안부두에서 덕적도행 여객선을 타고 이동한 후, 덕적도에서 어선을 타고 다시 굴업도로 들어가야 한다. 여객선은 기상 상황에 따라 운항 여부가 달라지므로 사전 예약 및 일정 확인은 필수다.

숙박 시설은 굴업도 내에는 많지 않아 당일치기 여행이 일반적이며, 덕적도에 숙박을 잡은 뒤 다음 날 들르는 일정도 추천된다. 일부 캠핑족들은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만끽하기 위해 자가 텐트를 챙겨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굴업도는 상업적 소음이나 인공조명이 없는 섬으로, 조용한 자연 속 휴식이 절실한 현대인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쉼터가 되고 있다. 주말 단 하루만이라도 핸드폰을 끄고 고요한 바다를 바라보며 걷고 싶은 이들에게, 굴업도는 그 자체로 완벽한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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