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뜸했던 ‘씨야’ 메인 보컬 김연지, 성대 수술 투병→목소리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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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뜸했던 ‘씨야’ 메인 보컬 김연지, 성대 수술 투병→목소리 잃었다

TV리포트 2025-05-31 11:07:24 신고

[TV리포트=허장원 기자] 그룹 ‘씨야’ 출신 김연지가 안타까운 투병 근황을 전했다.

김연지는 31일 개인 영상 채널을 통해 ’20년 차 가수가 목소리를 낼 수 없게 된다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앞서 김연지는 성대 낭종 판정을 받고 혹을 없애기 위해 수술을 받는다고 알린 바 있다. 수술 이틀 후 그는 “침을 삼킬 때마다 목이 너무 아프다. 어깨도 아프고 사실 온몸이 아프다”며 회복에 집중했다.

가족들도 음식을 가져오며 김연지를 살뜰히 보살폈다. 말을 못하는 김연지는 종이에 글을 적으며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수술 일주일간 회복에 집중한 김연지는 수술 경과를 듣기 위해 병원에 갔다. 일주일 만에 처음으로 소리를 내본 김연지는 “소리를 낼 수 있을까? 소리를 내는 게 두렵고 불편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혹은 잘 제거가 됐지만 피멍이 남아 상태를 지쳐봐야 한다는 결과에 김연지는 “소리가 뻣뻣하다. 좀 걱정되지만 힘내겠다. 그래도 혹이 없어졌다니까 안심 된다”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드러냈다.

김연지는 묵언수행 4주차에 혼란스러운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괜찮게 지내왔는데 계속 말을 하지 못하는 답답함과 본격적인 소리를 내기 시작할 땐 어떨지. 두려움이 밀려오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수술 후에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마음도 좀 정리해보고 가족과 동료 그리고 팬 여러분들의 따뜻한 응원 덕분에 지금 이 시간을 잘 이겨내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연지는 지난 2006년 그룹 ‘씨야’로 데뷔해 멤버 규리, 보람과 함께 활동했다. 히트곡으로는 ‘사랑의 인사’, ‘미친 사랑의 노래’ 등이 있다.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김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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