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경고알람앱 사용 어린이, 보행중 폰사용 3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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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경고알람앱 사용 어린이, 보행중 폰사용 35% 감소"

모두서치 2025-05-31 07:10: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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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보행 중 폰을 사용할 때 경고알람을 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한 어린이들의 보행중 폰 사용 빈도가 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31일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행정안전부, 교육부,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진행한 캠페인 결과에 따르면, 앱 사용이 어린이들의 보행 중 폰 사용 빈도를 줄여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번달 16일까지 3주간 전국 17개 초등학교 소속 435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모바일 앱을 활용해 어린이가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고, 보행 시 주의사항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하는 목적으로 추진했다.

캠페인에 사용된 보행안전 앱 '워크버디(Walk Buddy)'는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개발했다.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자제 알림, 보행 중 위험요소 실시간 감지 및 안내, 일일 교통안전수칙 퀴즈 풀이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매일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으면 '성공 도장'이 제공되는 챌린지를 진행했고, 참여 수준에 따라 선물을 제공했다.

캠페인에서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경고알람이 작동될 시, 대부분의 어린이는 걸음을 멈추거나 화면을 꺼서 해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경고알람 작동건의 86%는 5초 이내에 조치를 완료했다.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울리는 경고알람 횟수가 점점 줄어들어, 앱 설치 초기 1일 6.5회에서 3주 후에는 5회로 22.8% 감소했다.

연구소는 어린이들이 보행중 무의식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습관이 보행안전 앱을 통하여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시범사업 대상 3개 학교 앞 교차로에서 스마트폰 사용률을 현장조사한 결과, 스마트폰 사용 어린이 비율은 35.3% 감소했다.

사전조사에서 등하교시간 스쿨존내 교차로에서 관찰된 774명의 어린이 중 보행중 스마트폰 사용자는 106명으로 13.7% 비율을 차지했다. 반면 사후조사에서 관찰된 768명 중 68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8.9% 비율로 줄어들었다.

임채홍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스마트폰 사용률이 증가한 만큼, 보행 중에도 메시지를 보내거나 영상을 시청하는 등의 행동(스몸비)이 많아졌다"며 "어린이들까지 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되는건 피할 수 없는 추세이지만, 워크버디와 같은 기술들을 통해서 최소한의 안전은 확보하면서 스마폰을 사용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23 어린이 미디어 이용 조사'에 따르면, 전체 어린이의 77.6%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3년 어린이 보행사고 사상자는 2694명으로 2020년 대비 2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성인은 4.9% 감소한 것과 상반된 결과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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