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미르309 출렁다리’는 국내 최장 무주탑 출렁다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 문을 연 이 다리는 길이 309m, 폭 1.6m의 규모로, 총 80억 원의 예산이 들어간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특히 이 다리는 주탑 없이 양쪽 끝에서 케이블로 지지되는 무주탑 방식으로 설계되어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특별한 구조미를 자랑합니다. 이러한 디자인은 방문객들에게 스릴과 자유로움을 선사합니다.
다리 이름인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을 뜻하며, 진천의 상징을 담고 있습니다. ‘309’는 다리의 길이를 그대로 나타내어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미르309 출렁다리를 건너면 고려시대부터 이어져 온 농다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로, 관광객들에게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서 직접 체험할 기회도 제공합니다.
다리를 건넌 후에는 고즈넉한 미르숲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계절의 변화를 만끽할 수 있는 이 숲길은 자연 속 힐링의 공간이며, 출렁다리와 연결된 순환 동선 덕분에 손쉽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출렁다리, 농다리, 미르숲은 각각의 매력을 통해 진천 초평호의 멋을 완성합니다. 웅장함과 섬세함, 역사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이곳에서 잠시 멈춰 서서 일상을 돌아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나라 출렁다리 역사의 새로운 획을 그은 미르309. 그 위를 걷는 순간만큼은 모든 걱정을 잊을 수 있을 것입니다. 초평호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 이번 주말 진천으로 떠나보세요.
The post 진천 출렁다리 인기 비결은? appeared first on 포스트인컴.
Copyright ⓒ 포스트인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