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美·인태 '中견제 집중'에 경고…"우크라 포기해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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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美·인태 '中견제 집중'에 경고…"우크라 포기해선 안 돼"

모두서치 2025-05-31 00:43: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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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중국 견제에 집중하느라 우크라이나를 포기해선 안 된다고 미국과 인도·태평양 국가들에 경고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30일(현지 시간) AP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2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포기하면 향후 대만 문제로 인한 중국과 갈등 억제에서 신뢰성을 잃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발언은 미국이 유럽 주둔 미군을 감축해 인도·태평양으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왔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도 회의에 참석한 만큼, 미국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린 협력하고 싶지만 단 한 사람의 결정으로 무엇이 허용될지, 우리 삶이 어떻게 변할지 매일 지시받는 건 원하지 않는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겨냥한 듯한 발언도 했다.

그러면서 "프랑스는 전략적 자율성과 주권 자유에 헌신하고 있다"며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이같은 접근 방식을 옹호한다"고 강조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아시아로 영향력을 확대해선 안 된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북한 문제는 우리 모두에게 큰 과제"라며 "나토가 동남아시아에 개입하는 걸 원치 않는다면, 중국은 북한이 유럽 땅에서 활동하는 걸 막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샹그릴라 대화는 미국과 중국의 긴장 고조 속 이날부터 나흘간 진행된다. 중국의 커지는 위협,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아시아에서 갈등 고조 등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중국은 통상 장관급 고위 공직자를 보냈지만, 이번엔 소장급 국방대 부총장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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