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대현산은 5월 말이면 장미로 화려하게 물들입니다. 이곳의 ‘대현산 장미원’은 47종, 약 4만 8천 그루의 장미로 구성된 도심 속 정원으로, 매년 장미가 피어나는 시기에 맞춰 음악과 체험 활동이 풍성한 장미축제를 개최합니다. 대중교통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당일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 자리한 대현산 장미원은 5월의 마지막 주말, 장미가 만개하며 절경을 이룹니다. 오는 5월 31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2시까지 열리는 ‘제4회 대현산 장미원 장미축제’는 매년 장미의 개화에 맞춰 개최되는 지역 축제입니다. 대규모 장미정원을 배경으로 한 이 행사는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 공연과 가족 중심 프로그램으로 꾸며집니다.
장미원에는 47가지 다양한 종류의 장미 4만 8천여 그루가 식재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최근 정비를 통해 조성된 포토존과 조형물은 인근 주민들과 SNS를 통해 소문이 퍼진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축제 당일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식전공연이 시작되며, 이어지는 본 행사에서는 다양한 음악과 퍼포먼스가 펼쳐집니다. 소프라노 무대와 퓨전국악, 악기 연주, 벌룬쇼, 개그맨 ‘못난이 삼형제’의 코미디 공연이 진행되어,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합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방문객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 부스도 마련됩니다.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솜사탕 나눔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참여비는 부스당 2천 원입니다. 인근 학교와 협력해 지역 아동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먹거리존에서는 핫도그, 가래떡, 추억의 과자, 음료 등 간단한 간식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대형 축제는 아니지만 알차게 구성된 이 소규모 꽃 축제는 접근성 좋은 위치 덕분에 지역 주민뿐 아니라 주말 나들이객들에게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행사 장소인 대현산 장미원은 서울특별시 성동구 독서당로63길 60에 위치합니다. 대중교통으로는 논골사거리에서 성동02번 마을버스를 타고 ‘또또와마트 정류장’에서 하차한 후 도보로 약 3분 거리입니다. 도보로는 논골사거리에서 성동공유센터 방향으로 350m를 직진하면 장미원 후문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주차 공간이 제한적입니다. 가까운 주차장으로는 응봉동 공영주차장(도보 6분)과 금호동1가 공영주차장(도보 15분)이 있으며, 행사 당일에는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합니다. 특히 토요일 오전은 주민 차량으로 혼잡할 수 있어, 셔틀이나 카셰어링 사용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주최 측은 “장미가 절정인 시기에 음악과 향기가 어우러진 도심 속 힐링 공간을 마련했다”고 전했습니다. “주민과 외부 방문객 모두 환영하는 개방형 축제로 준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장미는 그저 아름다운 꽃을 넘어 감성을 품고 있습니다. 도심 속 이 짧은 절정을 놓치지 말고, 대현산 장미원에서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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