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인천)] 신상우호는 또 패배를 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30일 오후 7시 인천남동럭비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1차전에서 콜롬비아에 0-1로 패배했다.
[선발 라인업]
한국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골키퍼는 김민정이었다. 3백을 신나영, 임선주, 고유진을 구성했다. 좌우 윙백은 장슬기, 김혜리였다. 중원은 이영주, 김신지가 구축했다. 공격진은 박수정, 지소연, 문은주가 출전했다. 우서빈, 김진희, 이민화, 이금민, 최유리, 김미연, 이은영, 정민영, 강채림, 류지수, 노진영, 추효주, 케이시, 전유경, 정다빈은 벤치에 앉았다.
콜롬비아는 캐서린 타피아, 마리 호세 알바레스, 다니엘라 아리아스, 마누엘라 파비, 마이라 라미레스, 카탈리나 우스메, 일라나 이즈키에르도, 카롤리나 아리아스, 린다 카이세도, 일레이디스 미노타, 리세드 세르나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전] 계속 밀리다 프리킥 실점, 제대로 된 슈팅도 없었다
한국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서 주도권을 잡고 압박을 했다. 지소연, 문은주를 향한 스루패스를 보내면서 공격 활로를 열었는데 득점은 없었다. 전반 15분 카이세도가 골을 기록했는데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취소됐다. 콜롬비아의 강한 전진 압박에 한국은 고전했다.
콜롬비아가 연속해서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26분 카이세도가 공을 끌고 갔고 라미레스가 패스를 받아 이즈키에르도에게 연결했다. 슈팅은 수비 맞고 나갔다. 전반 30분 프리킥을 얻어낸 콜롬비아는 키커로 나선 우스메가 골을 기록하면서 1-0으로 앞서갔다.
콜롬비아는 또 앞서나갈 기회를 잡았다. 전반 33분 라미레스가 신나영 핸드볼 파울을 유도하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우스메가 슈팅을 찼지만 김민정이 막아냈다. 위기를 넘긴 한국은 계속 공을 앞으로 보냈지만 유의미한 전개가 나오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은 2분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1분 장슬기 감아차기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은 한국이 0-1로 뒤진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 계속된 공격에도 노 골...0-1 패배
후반 시작과 함께 한국은 강채림, 이금민을 추가해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2분 이금민이 슈팅을 시도했는데 수비 맞고 나갔다. 한국은 전반보다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콜롬비아 수비에 계속 막혔다. 한국은 후반 15분 박수정을 불러들이고 이은영을 추가했다.
한국은 후반 26분 임선주, 신나영을 빼고 케이시 유진 페어, 김진희를 넣었다. 센터백 두 명을 빼고 4백으로 전환하고 공격 숫자를 늘렸다. 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임선주 헤더가 나왔는데 타피아가 막아냈다. 후반 31분 라미레스가 결정적 기회를 잡았는데 고유진이 막았다. 후반 33분 파비 슈팅은 골문 위로 날아갔다.
한국은 계속 몰아쳤다. 후반 35분 강채림 슈팅은 골문 옆으로 나갔다. 케이시가 중심을 잡고 공격을 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7분이었다. 일방적으로 공격을 하면서 밀어붙였지만 득점은 없었다. 경기는 한국의 0-1 패배로 종료됐다.
[경기결과]
대한민국(0) : -
콜롬비아(1) : 카탈리나 우스메(전반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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