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30일 각각 충청권을 찾았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 후보는 이날 충북 충주 젊음의 거리 유세에서 충북대병원 충주분원과 항공 물류 공항 유치, 중부내륙선 복선화와 중부권 물류단지 조성 등을 약속하면서 한 표를 호소했다.
그는 충주댐 수열에너지 특화단지 조성도 공약해 지역 지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충주 유세에 이어 제천으로 자리를 옮긴 김 후보는 수도권 전철 제천 연결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 후보도 같은 날 충주를 찾아 '충주 사위'를 내세우면서 지역민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지난 대선 때 부인 김혜경 여사의 본가가 있었던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를 찾아 유세했으나 이날은 충주체육관 광장에서 퇴근길 지지자들을 만났다.
그는 "(지난 대선 때)처가 마을 정자를 새로 해드리겠다고 약속했지만 아직 하지 못했다"며 온 나라가 골고루 잘 사는 균형개발을 공약했다.
이날 두 후보의 유세 현장에는 충주시의 천연가스(LNG) 발전소 건립 사업에 반발한 서충주 지역 주민들이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지역 주민들의 민의를 담은 호소문을 각 캠프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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