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는 자동차융합대학 소속 자작자동차 동아리 KOOKMIN RACING(KORA)팀이 지난 28일 오전 국민대 본부관 앞에서 세계 자작자동차 대회인 '2025 포뮬러 에스에이이 일렉트릭(2025 Formula SAE Electric)' 출전을 위한 출정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출정식에서는 KORA팀이 개발한 일레트릭 포뮬러(Electric Formula) 차량 'F-25'가 공개됐다. F-25 차량은 시범 주행에서 강력한 가속력과 정교한 코너링 성능을 선보였다.
미국 자동차공학회(SAE)가 주최하고, 미국 미시간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Michigan International Speedway)에서 개최되는 Formula SAE Electric(FSAE)은 세계 유수 대학들이 참가하는 전기차 부문의 자작자동차 대회이다.
대회는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올해는 100개 팀이 참가한다.
KORA F-25팀의 프로젝트 매니저를 맡은 자동차공학과 박민우 학생은 "차량의 섀시 시스템은 그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계해 우수한 밸런스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더해 "안정적인 파워트레인 시스템과 결합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뛰어난 주행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도교수인 자동차공학과 김흥규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오랜만의 세계대회 참가인 만큼, 한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후회 없는 경험을 쌓고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ORA팀은 지난 2015년 FSAE에서 세계 4위, 아시아 1위라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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