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이스코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UECL)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
UEFA는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25시즌 UECL 올해의 선수를 발표했다. 주인공은 레알 베티스 공격형 미드필더 이스코였다.
UEFA는 “UEFA 테크니컬 옵저버 그룹은 이스코를 2024-25시즌 UECL 올해의 선수로 선정했다”라며 “이스코는 잊을 수 없는 시즌을 보냈다. 베티스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 대회 결승에 오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스코는 상대에게도 찬사를 받았다. 첼시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경기 흐름을 바꾸는 특별한 퀄리티가 있다’고 말했고, 엔조 페르난데스는 ‘이스코는 커리어 내내 보여줬던 능력을 다시 증명했다’고 밝혔다”라고 더했다.
이스코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공격형 미드필더다. 발렌시아에서 성장해 말라가에서 유망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비롯한 수많은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에서 부진하면서 입지가 흔들렸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세비야로 향했지만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결국 한 시즌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계약이 해지됐다. 일각에선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과 불화가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스코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레알 베티스에 합류했다. 이때부터 이스코가 부활하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36경기 9골 7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엔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다. 33경기 12골 11도움을 몰아쳤다. 활약을 인정받아 무려 6년 만에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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