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첼시가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UECL) 우승 이후 아스널을 조롱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첼시는 2019년 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4-1 승리를 언급하며 아스널을 겨냥했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29일 오전 4시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위치한 스타디온 미에이스키에서 열린 2024-25시즌 UECL 결승전에서 레알 베티스에 4-1로 승리하며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른 시간 첼시가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9분 만에 에잘줄리에게 실점했다. 후반전 중반부터 첼시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20분 엔조가 파머의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25분엔 파머가 수비수를 제치고 올린 크로스를 잭슨이 마무리하며 역전했다.
첼시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8분 산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앞에 둔 채 날린 오른발 슈팅이 팀의 세 번째 골로 연결됐다. 후반 추가시간 1분엔 카이세도의 슈팅이 네 번째 골로 연결됐다. 첼시의 4-1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그런데 경기 후 첼시가 공식 SNS를 통해 아스널을 조롱했다. “우리가 마지막으로 유럽대항전 결승전에서 4-1로 이겼던 걸 누가 기억하나?”라는 글을 올렸다.
첼시는 지난 2018-19시즌 UEL 결승전에서 아스널을 만났다. 당시 아자르가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4-1로 대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 스코어도 4-1이라는 점을 들어 ‘런던 라이벌’ 아스널의 패배를 언급한 것이었다.
한편 첼시는 이번 우승으로 엄청난 진기록을 세웠다. 바로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에서 최초로 전부 정상에 오른 것. ‘ESPN’은 “첼시는 이번 우승으로UEFA 주관 클럽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최초의 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첼시는 이번 UECL 트로피를 추가하며, 기존의 UEFA 챔피언스리그(2012, 2021), UEFA 유로파리그(2013, 2019, UEFA 컵위너스컵(1971, 1998)까지 모두 석권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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