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바이어 레버쿠젠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가르나초가 레버쿠젠의 레이더망에 올랐다. 레버쿠젠은 몇 주 전 가르나초 측과 접촉해 협상을 벌였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가르나초는 맨유로부터 사실상 ‘손절’을 당했다. 이유는 분명했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이후 불만을 토로했기 때문. 당시 그는 인터뷰에서 “나는 결승전 진출까지 모든 경기를 소화했다. 그런데 오늘은 20분만 뛰었다. 모르겠다. 여름에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라며 이별을 암시했다.
가르나초의 동생도 “그는 팀을 위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뛰고 도왔다. 지난 두 번의 결승전에서 가르나초는 2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날은 그러지 못했다. 이해할 수 없다"라며 비판했다.
이러한 소식은 일파만파 커졌고, 루벤 아모림 감독이 크게 분노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디 애슬레틱'은 "아모림 감독은 맨유 선수단에 다음 시즌에도 지휘봉을 잡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와 동시에 가르나초에게는 새 클럽을 찾으라고 지시했다"라고 밝혔다.
이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된 가르나초. 다행히도 여러 클럽에서 러브콜을 보냈다. AC 밀란과 레버쿠젠이 주인공이다. ‘팀토크’는 “AC 밀란은 하파엘 레앙의 이탈 가능성을 대비해 가르나초를 주요 타깃으로 설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레버쿠젠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 그 중심에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영향이 큰 모양이다. 매체는 “레버쿠젠의 신임 감독인 텐 하흐는 맨유 시절 가르나초를 지도한 경험이 있고,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재회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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